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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홈런 눈앞' 오타니 타격 재능 폭발의 배경은 '수읽기'

작성일: 2016.08.22 10:3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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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닛폰햄)는 올 시즌 팀 동료이자 국가대표 중심타자인 나카타 쇼(17개)보다 많은 홈런 19개를 때렸다. '수읽기'의 진화가 타격 능력의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주간베이스볼'은 "타자 오타니가 4년 만에 진화한 이유는 수읽기"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22일까지 타자로 77경기에 나와 타율 0.348 OPS 1.114에 19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년 가운데 타자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2년째의 OPS 0.844 10홈런을 훌쩍 뛰어넘었다.

77경기에서 278타석에 들어가 규정타석 진입은 어렵지만, 규정타석에 들어간다고 가정한다면 타율 1위인 가쿠나카 가쓰야(지바롯데, 0.342)를 제치고 수위 타자가 될 수도 있는 성적이다.

전반기 막판 손가락 물집이 터져 후반기 투수로 나온 경기는 1차례. 그것도 구원 등판이 전부다. 투수로도 17경기에서 116이닝, 평균자책점 2.02으로 맹활약이지만 지금은 타자에 전념할 수밖에 없다.

'주간베이스볼'에 따르면 입단 당시 단장이었던 야마다 마사오 현 닛폰햄 스카우트 고문은 오타니에 대해 "투수로는 미지수지만 매력적이다. 타자로는 당장 1군에서 쓸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160km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라는 강점에 가려졌지만 이미 고교 시절부터 대단한 타자였다.

재능에 걸맞는 성적이 나오기 시작한 이유를 '주간베이스볼'은 수읽기에서 찾았다. 오타니는 올해 볼넷 45개를 골랐는데, 이는 지난 3년 동안 얻은 총 볼넷(12+21+8=41개)보다 많다. 유인구가 들어올 때를 알고 타격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닛폰햄 시로이시 노리유키 타격코치는 "벤치에서부터 볼배합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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