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은 따뜻한 곳에서" 손아섭, 美 강정호 스쿨 대신 동남아로…최다 안타 다시 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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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재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따뜻한 곳에 갑니다."
NC 다이노스 손아섭은 3일 오후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신년회를 마친 뒤 스프링캠프 전까지 무릎 재활을 마무리하겠다고 얘기했다. 여기서 말하는 '따뜻한 곳'은 미국이 아니었다. 동남아에서 막바지 재활 훈련을 하고 이호준 감독과 함께 스프링캠프 선발대로 출국할 예정이다.
손아섭은 이호준 감독 취임식이 있었던 지난해 10월 31일 "지금도 운동하고 있다. 20대 이후 이 시기에 이렇게 달리기를 해본 게 오랜만이다. 내년에 100% 준비는 무조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이때 재활이 100% 마무리됐다고 단정짓지는 않았다. 손아섭은 지난해 7월 4일 무릎을 다친 뒤 수술대에 올랐다. 정규시즌이 끝나기 전 선수단에 복귀는 했지만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상태는 아니었다. 다만 팬들 앞에서 동료들과 함께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마음으로 1군 복귀를 강행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강정호 아카데미' 합류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손아섭은 미국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강정호의 도움을 받은 2023년 타율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비시즌 준비를 강정호와 함께 했다. 그러나 올해는 기술 훈련보다 재활이 먼저라고 판단했다. 강정호의 도움을 받을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고 보고 방향을 바꿨다.
지난해 10월 손아섭은 "외국에 빨리 나갈 것 같다. 무릎 재활은 막바지 단계다. 강도를 높이고 스피드도 높여야 한다. 한 달 이상 더 일찍 나가서 준비할 생각이다"라며 "훈련 방향이 달라질 것 같다. 몸을 완벽하게 만들고 100%로 준비해야 한다. 기술훈련은 늦어질 것 같다. 트레이닝에 시간을 투자할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말한 '외국'은 미국이 아니다. 손아섭은 3일 구단 신년회에 참가한 뒤 6일 다시 출국한다. 행선지는 동남아 쪽. 24일 한국으로 돌아온 뒤 25일부터 NC파크에서 시작하는 NC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NC 스프링캠프 본진은 29일 서울로 이동한 뒤 30일 미국으로 출발하는데, 손아섭은 그보다 이틀 이른 27일 이호준 감독과 함께 선발대로 비행기를 탄다.
손아섭은 지난 6월 20일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전 LG 박용택 해설위원이 보유한 2504안타를 넘어섰다. 그러나 7월 4일 십자인대 손상이라는 큰 부상을 입으면서 통산 2511안타, 시즌 95안타에서 제동이 걸렸다. 재활에 박차를 가하는 손아섭은 올해 다시 150개 이상의 안타를 위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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