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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인재의 요람' 마산용마고-경남고, 최상위 4명 배출

작성일: 2016.08.22 15: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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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KBO 드래프트 1순위 마산용마고 오른손 투수 이정현

[스포티비뉴스=양재동, 신원철 기자] 부산과 경남 '부경' 지역 선수들이 2017 KBO 드래프트에서 최상위 순번을 휩쓸었다. 1순위부터 4순위까지 4명이 이 두 학교에서 나왔다.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부산의 경남고, 경남의 마산용마고가 1라운드 선수를 대거 배출했다. 1차 지명을 제외한 전체 1순위(kt)인 마산용마고 오른손 투수 이정현, 2순위(LG) 경남고 왼손 투수 손주영, 3순위(롯데) 마산용마고 포수 나종덕(우투우타), 4순위(KIA) 경남고 왼손 투수 이승호가 그 주인공이다.

이정현은 올해 18경기에 나와 66⅓이닝 동안 15실점, 9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1.23을 기록했다. 1이닝 평균 1개가 넘는 78탈삼진을 기록했고, 볼넷은 14개에 불과하다. 150km에 달하는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는 아니지만, 140km 후반대는 된다. 1차 지명을 받지 못한 이유는 유급했기 때문이다.

손주영은 191cm, 94kg이라는 '완성형' 체격을 가졌다. 이것만으로도 스카우트들이 눈독을 들일 만한 재목이다. 올해 성적은 14경기 평균자책점 2.55, 피안타율 0.255다. 경남고 동창인 왼손 투수 이승호와 쌍두마차로 활약하면서 3학년 투구 이닝이 52⅔이닝으로 많지 않다는 점 역시 강점이다.

나종덕은 올해 고졸 예정 포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재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20경기에서 타율 0.217에 그쳤는데, 올해는 방망이가 매섭다. 타율 0.338, OPS 0.983에 이른다.

이승호는 187cm, 88kg으로 신체 조건이 좋다. 올해 12경기에서 51⅔이닝을 던지면서 7승 무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08, 피안타율은 0.205였다.

부산고에서도 1라운드 지명 선수가 나왔다. 삼성이 부산고 오른손 투수 최지광을 9순위로 선발했다. 인천 지역 학교도 선전했다. 동산고 내야수 김혜성이 7순위로 넥센에, 제물포고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박치국이 10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복귀파 등 기타 선수들 가운데 오른손 투수 김진영(덕수고-시카고컵스)은 5순위로 한화에, 왼손 투수 김성민(상원고-일본경제대)은 6순위로 SK에 지명됐다. 우투우타 포수 신진호(화순고-캔자스시티)는 8순위로 NC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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