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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NC 유영준 팀장 "신진호, 안 뽑을 이유가 없었다"

작성일: 2016.08.22 17: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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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는 22일 열린 2017 KBO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화순고를 졸업하고 캔자스시티와 계약했던 '복귀파' 포수 신진호를 지명했다 ⓒ 양재동,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양재동, 신원철 기자] "신진호, 안 뽑을 이유가 없었다."

NC 다이노스는 2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The 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포수 신진호(우투우타)를 선발했다. 화순고를 졸업하고 캔자스시티에 입단했다 돌아온 '복귀파' 선수다.

NC 유영준 스카우트팀장은 "신진호를 안 뽑을 이유가 없었다. 나종덕과 신진호, 둘 중에 하나만 기다렸다"고 얘기했다. 

화순고 시절 고교 최고 포수로 꼽히던 신진호는 2009년 캔자스시티와 계약했다. 그러나 많은 유망주들이 그렇듯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방출이 아닌 임의탈퇴되면서 올해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느냐는 '자격 논란'이 일었으나 법원의 판단을 구해 어렵게 지명받을 기회를 얻었다.

2009년에는 화순고에서 타율 0.351, OPS 0.98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5년 동안 240경기 타율 0.207, OPS 0.605다. 성적을 떠나 야구 실력에서 포수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복귀를 준비하는 태도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3라운드에서 롯데에 지명된 나종덕 역시 포수다. NC 주전 포수 김태군은 아직 병역 의무를 해결하지 못했다. 김태군의 뒤를 이을 주전급 포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때마침 드래프트에 나온 거물 포수 2명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신진호가 8순위까지 밀리자 주저 없이 그를 호명했다.

유 팀장은 "염두에 둔 선수 가운데 가장 힘이 좋았다. 미트질을 곧잘 하고, 몸은 큰데 순발력이 있다. 팝 타임도 1초 87에서 2초 사이로 동작이 빠르다. 송구 속도 역시 좋다"며 "아직 거친 면이 있지만 잘 다듬으면 빨리 (1군에서)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단 당장 내년 시즌부터 1군에서 뛸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유 팀장은 "적어도 1년은 두고 봐야 한다"고 얘기했다.

NC는 1라운드 신진호(캔자스시티)-2라운드 김진호(광주동성고 투수)-3라운드 소이현(서울디자인고 투수)-4라운드 김영중(군산상업고 투수)-5라운드 이재용(배재고 포수)-6라운드 권법수(제물포고 외야수)-7라운드 김민수(부산고 내야수)-8라운드 김호민(동아대 투수)-9라운드 강병무(마산용마고 투수)-10라운드 신재필(군산상업고 투수)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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