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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해외파-왼손 투수' 김성민-남윤성 선택 이유

작성일: 2016.08.23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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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SK 유니폼을 입게 된 김성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즉시전력감이라고 생각했다. 또, 왼손 투수가 필요했다."

2017 KBO 신인 드래프트가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THE 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라운드마다 6순위로 선수를 지명한 SK는 투수 5명, 포수 1명, 내야수 2명, 외야수 2명으로 모두 10명을 선택하며 올해 드래프트에서 선수 지명을 마쳤다. 고르게 뽑았다.

1라운드에서 '국내 복귀파' 투수 김성민(일본경제대, 좌투좌타)를 지명한 뒤 내야수 박성한(순천효천고), 포수 권기영(제물포고), 투수 김표승(경주고), 외야수 이정범(인천고), 신일고 출신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했던 투수 남윤성(좌투좌타), 외야수 이재록(연세대), 내야수 김두환(인하대), 투수 정영광(휘문고), 투수 도윤(개성고)를 차례로 뽑았다.

'국내 복귀파' 2명과 고졸 예정자 6명, 대졸 예정자 2명이다. 눈여겨볼 점은 왼손 투수 김성민과 남윤성이다. 거치지 않아 대한야구협회로부터 무기한 자격정지 중징계를 당했다. 볼티모어에서도 계약도 철회, 졸지에 미아가 된 김성민은 일본 후쿠오카 경제대에서 야구를 계속 했다.

SK 스카우트 관계자는 김성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왼손 투수가 필요했다. 일본에 가서 훈련 과정을 지켜봤다. 크게 될 선수로 판단했다.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김성민은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라며 장점을 꼽았다. 김성민은 선발투수로 활약하길 기대했다.

남윤성은 전 텍사스레인저스 마이너리거 출신이다. 1987년생으로 올해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 가운데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SK의 마운드 상황을 고려하면 적합한 선택으로 보인다. SK 스카우트 관계자는 "남윤성은 불펜 자원으로 생각했다. 또한, 즉시전력감이라고 판단했다. 빠른 공 구속은 130km 중반에 머무르지만 제구가 좋다. 특히, 우리 팀에 왼손 불펜 투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SK 마운드에는 왼손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부상에서 복귀해 아직까지는 불펜진에서 공을 던지고 있고 선발 로테이션 합류를 앞두고 있는 '에이스' 김광현과 가벼운 무릎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마무리 투수 박희수 등 SK에 믿을만한 왼손 투수가 많지 않다. 왼손 투수 고효준을 KIA에 보내고 대신 데려온 투수 임준혁도 오른손 투수다. 때문에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왼손 투수 김성민과 남윤성을 선택하게 됐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졸 예정자 692명, 대졸 예정자 233명, 외국 복귀선수 등 기타 13명까지 모두 938명이 참가했다. 올해 드래프트는 지역 연고에 관계없이 진행됐고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전년도 성적의 역순(kt-LG-롯데-KIA-한화-SK-넥센-NC-삼성-두산)으로 지명하는 'Z자'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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