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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데 왜 은퇴한거야' 선방 5개+최고 평점 '미친 활약'! 현지 매체도 인정 "진짜 잘한다"

작성일: 2025.01.09 15:2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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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은퇴 선언 후 복귀한 뒤 여전한 경기 감각을 자랑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페르난도 폴로 기자는 9일(한국시간) “돌아온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와 골을 넣은 파블로 가비, 라민 야말에게 아틀레틱 빌바오전은 최고의 경기였다. 완벽한 날이다”라며 FC바르셀로나의 선수단을 극찬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사우디아라비아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준결승에서 빌바오를 2-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7분에 터진 가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7분에는 야말의 추가골이 나오며 완승을 거뒀고, 결승 진출했다.

자연스레 경기 후 골을 넣은 두 선수에게 극찬이 쏟아졌다. 여기에 더해 이날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지킨 슈체스니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슈체스니는 빌바오를 상대로 무려 5개의 선방을 해냈다. 이에 풋몹은 슈체스니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8.8을 부여했다.

여전한 선방 능력을 자랑한 슈체스니였다. 폴란드 국적의 골키퍼인 슈체스니는 2008년 아스날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어 그는 아스날의 주전으로 활약한 뒤 2015년 AS로마로 2년 임대를 떠났다. 다음으로 2017년에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고, 오랫동안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런데 여기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주전 수문장인 안드레 테어 슈테겐을 부상으로 잃었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테어 슈테겐은 이번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예기치 못한 악재로 다급해진 바르셀로나는 급히 새 골키퍼를 수혈해야 했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백업 골키퍼인 이냐키 페냐는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었다. 또한 이미 공식 선수 등록 기간이 종료된 시점이었기에 다른 팀에서 골키퍼를 영입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대신 무직 신분의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은퇴를 선언한 슈체스니를 설득했다. 그리고 결국 그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예상외로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릭 감독은 페냐를 중용했다. 덕분에 슈체스니는 지난 5일에 있었던 스페인 코파 델 레이 바르바스트로전이 되어서야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바르바스트로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슈체스니는 수페르코파까지 출전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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