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승승승승승' 그래, 이거지! 우리가 알던 팀이 돌아왔다...'폭풍 9연승'으로 선두 턱밑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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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우리가 알던 그 팀이 돌아왔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11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2로 제압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1분 만에 터진 네이선 텔러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전반 8분에는 패트릭 쉬크의 추가골이 나오며 일찌감치 2-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반격이 거셌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12분 제이미 기튼스의 만회골로 빠르게 따라붙었다.
그러나 레버쿠젠이 다시 한번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번에도 쉬크였다. 쉬크는 전반 19분 3-1을 만드는 쐐기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34분 뒤늦게 도르트문트 세루 기라시의 페널티킥 만회골이 나왔지만 결국 레버쿠젠이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레버쿠젠은 이날 승리로 10승5무1패(승점 35)를 거두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제 레버쿠젠은 승점 36의 리그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1점 차로 추격했다.
레버쿠젠의 최근 기세가 상당하다. 작년 11월에 있었던 분데스리가 하이덴하임전을 시작으로 무려 공식전 9연승이다. 이제 다시 지난 시즌에 봤던 팀으로 돌아왔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유럽 전역을 놀라게 한 팀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하에 무려 공식전 51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후 레버쿠젠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고, 여기에 독일 포칼 컵까지 우승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특히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우승은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이기에 더욱 값졌다.
이처럼 최고의 시즌을 보낸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초반 주춤했다. 분데스리가 2라운드 만에 라이프치히에 2-3으로 지며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긴 했지만,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을 잡아내지 못하며 무승부가 많아졌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총 6번의 무승부를 거뒀는데, 이번 시즌 현재까지 벌써 5번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분명 이번 시즌에도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보여준 모습이 너무 대단했던 탓에, 이번 시즌 흐름이 상대적으로 아쉽게 느껴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도르트문트전 승리를 포함해 공식전 9연승을 완성했다. 우리가 지난 시즌에 봤던 그 팀이 돌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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