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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김광현의 완벽한 투구 수 조절

작성일: 2016.08.24 20:4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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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80개 정도 생각한다. 효율적인 투구를 한다면 6회까지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 전 부상 복귀 후 줄곧 불펜에서 등판하다가 54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르는 SK 와이번스 김광현을 두고 김용희 감독이 한 말이다. 김광현은 김 감독의 말을 그대로 실천했다.

김광현은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3-3 동점인 7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는 4-3으로 SK가 이겼다. 김광현은 시즌 8승(7패)을 챙겼다.

김광현은 효율적인 투구의 정석을 보여줬다. 1회와 3회, 5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1회에는 공 7개, 3회에는 공 8개, 5회에도 공 8개를 던졌다. 아웃카운트 9개를 잡는 동안 23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았다. 3-1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 김광현은 박한이에게 동점 투런포를 내줬다. 이때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다. 그러나 이외에는 공이 구석구석을 찔러 삼성 타자들을 힘들게 했다.

이름값과 경험에서 김광현과 비교하기는 힘드나 삼성 선발투수 김기태는 볼넷 없이 6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3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김기태의 투구 수는 95개로 7회까지 가기는 힘든 투구 수. 김광현은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며 김기태와 같은 이닝을 던지며 투구 수 79개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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