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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처럼…'일본 선수만 셋' 다저스, 일본 팬클럽 만든다

작성일: 2025.01.27 16:0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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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사키 로키는 일본인 선수들 유무는 LA 다저스를 선택한 것에 고려하지 않았다고 잘라말했다.
▲ 사사키 로키는 일본인 선수들 유무는 LA 다저스를 선택한 것에 고려하지 않았다고 잘라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타니 쇼헤이부터 야마노토 요시노부, 그리고 사사키 로키까지 일본 선수만 세 명을 보유하게 된 LA다저스가 '일본 팬클럽'을 추진한다고 27일(한국시간) 다저스 네이션이 전했다. 

다저스 구단 사장 경 최고 경영자인 스탠 카스텐은 "우린 새로운 팬클럽을 만드는 여러가지 실험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오타니와 10년 7억 달러, 야아모토와 12년 3억 2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두 선수에게 투자한 계약 총액이 10억2500만 달러로 1조 원이 넘는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각각 타자와 투수로 활약하며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두 선수만으로 일본에서 '국민 구단'이 된 다저스인데, 이번 오프시즌에 사사키 영입까지 성공했다. 20개 구단이 참전한 영입전에서 다저스가 승리팀이 됐다. 

▲ 2023년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는 2025년 시즌 중 투수로의 복귀와 투타 겸업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 2023년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는 2025년 시즌 중 투수로의 복귀와 투타 겸업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사사키가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가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아니었다. 사사키는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상에선 두 선수가 이적 결정에 어떠한 의미도 부여하지 않았다.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훌륭한 선수들이고 다른 훌륭한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함께 뛰는 것이 정말 기대되지만 우선 그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일본인이 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말에도 "결정을 내릴 때 일본인 선수가 있다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일본인이 있느냐 없느냐보다 일본인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이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저스를 선택한 이유로는 사사키는 "모든 팀이 저마다 매력이 있었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눈 결과 다저스가 최고였다"고 했다.

▲ 23일(한국시간) 사사키 로키가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사키는 FA 대박을 포기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도전하는 것에 대해 "돈보다 시간이 소중했다"고 말했다.
▲ 23일(한국시간) 사사키 로키가 LA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사사키는 FA 대박을 포기하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도전하는 것에 대해 "돈보다 시간이 소중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와 달리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많은 프로 축구 팀이 국제 팬클럽을 두고 있다.

카스텐 사장은 "(해외 팬클럽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축구 리그에서 이미 하고 있는 일이며, 전 세계 팬들을 모으고 있다"며 "우린 그것을 어떻게 시작할지 보기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팬클럽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둔 것으로 전해진다.

오는 3월 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개막 2연전을 벌이는데, 여기에 팬클럽을 대상으로 일부 티켓을 판매하는 것이 방안 중 하나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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