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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4번' 유한준, 파괴력 증명하는 '6가지 숫자'

작성일: 2016.08.25 04:2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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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유한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현 기자] 최근 10경기 타율이 4할이 넘는다. WRC+, WAR 등 세부 지표에서도 팀 내 최고 수준을 거두고 있다. 올해 유한준(35, kt 위즈)은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클린업 히터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자신의 1,000번째 출장 경기에선 '2장타'를 신고하며 빼어난 배팅 파워까지 증명했다.

유한준은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1차전서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2안타가 모두 잡아당겨 만든 2루타였다. 상대 투수가 던진 공을 완벽한 타이밍으로 공략해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트렸다. 롯데 선발 노경은의 2구째를 두들겨 좌중간을 꿰뚫었다. 5회초엔 2사 3루 득점권 기회서 또다시 2루타를 날리며 3루에 있던 이대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노경은의 5구째 패스트볼을 완벽하게 잡아당겨 좌익수 왼쪽 가장 깊숙한 곳으로 공을 보냈다.

개인 통산 1,000경기 출장을 이뤘다. 리그 역대 128번째 기록이다. 올해 프로 데뷔 12년째를 맞았다. 서른 다섯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리그 최상위권 타격 실력을 뽐내고 있다. 기복 없는 경기력은 유한준의 트레이드마크다. 그는 올 시즌 4~8월 동안 달마다 꾸준히 3할 이상 고타율을 기록했다. 부침이 없다. 롯데 자이언츠 황재균과 더불어 리그에서 가장 꾸준한 4번 타자로 꼽히기에 손색없다.

리그 타고투저 정도, 구장 특성 등을 반영해 타자의 득점 생산력을 산출하는 조정 득점 생산력(WRC+)에서 131.2를 수확했다. 팀 내 1위다. OPS도 0.916로 kt 타자 가운데 가장 높다. 24일 경기 전까지 대체 선수 승리 기여도(WAR) 2.34, 장타율 0.509를 챙겼다. 두 부문 모두 팀 내 2위를 달리고 있다. 중심 타선이라는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지고도 구단은 물론 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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