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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억→80억→36억→?…FA 대박 한발 더 남았다, 338홈런 레전드의 끝나지 않은 여정

작성일: 2025.01.29 09:42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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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호 ⓒ곽혜미 기자
▲ 강민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올해로 벌써 40세. 하지만 그의 'FA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삼성 '안방마님' 강민호(40)는 지난 시즌 전성기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팀을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다. 정규시즌에서는 136경기에 나와 타율 .303 19홈런 77타점을 기록하면서 롯데 시절이던 2016년(타율 .323) 이후 8년 만에 3할대 타율을 기록하는 한편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하면서 30대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팬들은 강민호의 나이를 잊은 활약을 두고 "1985년생이 아니라 2005년생이 아니냐"라며 칭송하기도 했다.

올해 강민호는 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향해 달려갈 참이다. 바로 역대 최초 4번째 FA 권리를 행사하는 선수로 역사에 남는 것이다.

프로 초창기부터 일찍이 국내 정상급 안방마님으로 군림했던 강민호는 롯데 시절이던 지난 2013시즌을 마치고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 롯데와 4년 총액 75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강민호의 생애 두 번째 FA는 2017시즌이 끝나고 찾아왔고 강민호는 4년 총액 80억원의 조건에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으면서 또 한번 대박을 터뜨리는데 성공했다.

2021년 삼성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고 생애 세 번째 FA와 마주한 강민호는 삼성과 4년 총액 36억원에 사인하면서 베테랑의 힘을 과시했다. FA로만 벌어들인 금액만 무려 191억원에 달한다.

▲ 강민호 ⓒ곽혜미 기자
▲ 강민호 ⓒ곽혜미 기자
▲ 강민호 ⓒ곽혜미 기자
▲ 강민호 ⓒ곽혜미 기자

 

어느덧 계약 마지막 해가 밝았다. 강민호가 지난 해와 같은 퍼포먼스를 이어간다면 또 하나의 FA 대박도 노려볼 만하다. 마침 강민호는 지난 해 생애 최초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으면서 우승을 향한 간절함이 더욱 커진 상태. 삼성이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역시 강민호의 힘이 절실히 필요하다. 

"한국시리즈 냄새라도 맡고 싶다"던 강민호의 소원은 이뤄졌지만 삼성은 끝내 KIA에 1승 4패로 무릎을 꿇으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강민호는 "왜 모든 팀들이 우승을 갈망하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좋은 경험을 했다. 그런 큰 무대도 가보지 못하고 은퇴할 뻔했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삼성의 올해 목표는 역시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FA 시장에서 'FA 최대어'로 꼽힌 최원태와 4년 총액 70억원에 계약한 삼성은 지난 해 키움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외국인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영입하는 등 알찬 전력보강을 이루면서 올 시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강민호도 반색하고 있다. 강민호는 "개인적으로 야구는 선발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선발투수진이 탄탄해진 것은 반드시 우리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다. 앞으로 최원태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 후라도 역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KBO 리그 22년차를 맞는 강민호는 개인 통산 2369경기 타율 .277 2111안타 338홈런 1242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사실 당장 은퇴해도 레전드 포수로 리그 역사에 기록될 선수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민호가 생애 첫 한국시리즈 우승과 4번째 FA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볼 만하다.

▲ 강민호 ⓒ곽혜미 기자
▲ 강민호 ⓒ곽혜미 기자
▲ 강민호 ⓒ곽혜미 기자
▲ 강민호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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