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대형계약, 이번엔 감독이다…"10년 8000만 달러" 초대형 계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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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동안 3억75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선수 영입에 투자했다. 블레이크 스넬을 1억8200만 달러에 영입했고, 태너 스콧(7200만 달러), 테오스카 에르난데스(6600만 달러), 블레이크 트레이넨(2200만 달러), 마이클 콘포르토(1700만 달러), 김혜성(1250만 달러), 사사키 로키(650만 달러) 등이다.
그래도 다저스의 오프시즌은 끝나지 않았다는 전망이다. 로스터를 완성한 다저스의 다음 과제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재계약이다.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인 짐 보우덴은 디애슬래틱에 기고한 칼럼에 다저스가 감독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로저스 감독과 재계약에 안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 생각에 로버츠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받은 6600만 달러와 스콧이 받은 7200만 달러보다 더 많은 돈을 받아야 한다"며 "8000만 달러 대 10년 계약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연봉 중 상당 부분을 유예하고 싶다면, 로버츠 감독이 감독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2025년 다저스 감독으로 10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 9시즌 동안 다저스 감독으로서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과 디비전시리즈 8회 우승, 그리고 정규 시즌 851승 506패 성적을 남겼다.
20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로버츠 감독과 재계약을 시도할 것은 확실시된다.
브랜던 고메스 다저스 단장은 단장회의 동안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로버츠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가 볼 수 있는 한' 오랫동안 다저스에 남도록 하겠다"는 말로 장기 계약을 시사했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블루는 월드시리즈가 끝난 뒤 "로버츠 감독은 2025년이면 다저스 사령탑으로 10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이는 현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9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최고의 감독 가운데 한 명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또 역대 최고 감독 지위도 굳히고 있다"고 호평한 뒤 "로버츠 감독이 자유의 몸이 된다면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몸값 비싼 감독이라는 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정규시즌이 시작되기 전 다저스와 로버츠 감독의 장기 연장 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일 것이다. 올해, 특히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로버츠 감독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그동안의 비난 여론은 그의 탁월한 경기 운영 덕분에 칭찬으로 돌아섰다"고 썼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2022년 다저스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연봉은 325만 달러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감독 계약은 크레이그 카운슬이 갖고 있다. 시카고 컵스와 5년 4000만 달러 계약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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