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서희원, 日 여행 중 독감으로 사망 '향년 48세'…구준엽 부인상[종합]

작성일: 2025.02.03 17:27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서희원. 2006년 칸영화제 참석 당시.  ⓒ게티이미지
▲ 서희원. 2006년 칸영화제 참석 당시.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2일 숨졌다. 향년 48세.

중앙통신(CNA) 등 다수 대만 현지 매체는 3일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쉬시디)가 에이전트를 통해 서희원의 사망을 공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서희제는 “설 연휴 기간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그러나 제가 가장 사랑하고 선한 언니인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생에 동생으로 함께하며 서로 돌보고 의지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축복이었다. 언니에게 영원히 감사하며 그리워할 것이다. 언니, 부디 평안히 쉬길 바라. 영원히 사랑하고 기억할게”라고 했다.

돌연 사망한 서희원이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기 전 이미 건강이 좋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3일 대만 매체 ET투데이 에 따르면 서희원은 지난 1월 29일 대만에서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날 당시부터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상태가 호전되기는커녕 31일밤에는 더욱 악화됐고, 2월 1일 하코네에서 구급차를 타고 도쿄로 이송됐지만 상태가 더욱 나빠졌고, 2일 오전 다시 병원 진료를 받았음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졌다. 

서희원의 병력도 새삼 주목받았다. 첫 결혼에서 두 자녀를 출산한 그는 간질이 재발해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 남편이 이를 두고 약물 복용 폭로를 벌이자, 서희원 어머니가 "간질 치료제뿐 아니라 (전 남편과) 결혼생활 스트레스로 관련 치료제도 복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희원 가족은 현재 일본에서 머물고 있으며, 일본에서 화장한 뒤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갈 계획이다. 대만에서 별도의 장례 절차를 밟을지 후속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구준엽과 서희원. 출처| 보그 타이완
▲ 구준엽과 서희원. 출처| 보그 타이완

1976년생인 서희원은 1994년 동생 서희제와 그룹 SOS로 데뷔, 이후 팀명을 ASOS로 바꿔 활동했다. 특히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히트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대만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구준엽과는 클론이 대만에 진출했던 1998년께 만나 극비리에 교제하다 결별했고, 2011년 결혼했던 왕소비(왕샤오페이)와 10년만에 이혼한 뒤 2022년 구준엽과 재혼했다. 

국경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무려 23년만에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구준엽과 서희원의 영화같은 첫사랑 러브스토리는 한국과 대만 모두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구준엽 서희원 부부는 결혼 이후 전 남편의 억지 주장, 가짜 뉴스로 고통받기도 했으나 팬들의 응원 속에 굳건히 결혼 생활을 이어왔던 터라 서희원 사망 소식에 대한 충격이 더욱 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