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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말, 5월초 복귀" 김하성 재활 여기까지 왔다, 새 유니폼 입고 직접 밝힌 지금 몸 상태는

작성일: 2025.02.04 11: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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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탬파베이 에릭 니엔더 야구부문 사장도 함께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화상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탬파베이 에릭 니엔더 야구부문 사장도 함께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하성은 이제 탬파베이 레이스 최고 연봉 선수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다.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첫 해인 올해 연봉은 1300만 달러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옵트아웃으로 다시 FA가 될 수도 있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하성은 이제 탬파베이 레이스 최고 연봉 선수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다.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첫 해인 올해 연봉은 1300만 달러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옵트아웃으로 다시 FA가 될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순조롭게 재활 일정대로 나아가고 있다…4월말에서 5월초에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김하성은 4일 오전(한국시간) 탬파베이 에릭 니엔더 야구부문 사장,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참여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예상 복귀 시기를 묻는 질문에 직접 자신의 재활 단계를 설명했다. 개막전 출전은 무산됐지만 그래도 올스타 브레이크 전, 이르면 4월에도 복귀할 수 있다며 재활 상황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깜짝 계약'을 맺었다. 2년 총액 2900만 달러에 1년 뒤 옵트아웃으로 다시 FA가 될 수 있는 조건도 달렸다. 계약 기간과 소속팀 모두 깜짝 뉴스다. 20대 FA 김하성이 2년 계약을 맺었다는 점,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가 3000만 달러 가까운 돈을 썼다는 점 모두 놀라운 소식이다. 김하성은 올해 연봉 1300만 달러로 탬파베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탬파베이는 2023년 김하성과 한 팀에서 뛰었던 블레이크 스넬의 친정 팀이기도 하다. 김하성은 '스넬과 같은 팀에서 뛰었는데 탬파베이에 대해 들은 얘기가 있나'라는 질문에 "연락은 자주 하기는 하는데 디테일하게 얘기한 적은 없다. 너무 좋은 선수들이 돌아오고 좋은 팀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캠프 때부터 많은 선수들과 얘기하면서 친해져야 할 것 같다. 좋은 팀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김하성.

등번호 7번은 계속 쓴다. 김하성은 이 등번호에 대해 "한국에서부터 7번을 달고 있었다. 좋은 번호고, 늘 쓰던 번호라 큰 의미가 있다. 7번이 나랑 잘 어울리는 번호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탬파베이는 올해 뉴욕 양키스의 스프링캠프 시설인 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기존 홈구장 트로피카나필드가 지난해 10월 허리케인의 직격을 받고 지붕이 파손됐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사실 고민이 되기는 했다"면서도 "(임시로 쓸)야구장 컨디션이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쓰는 야구장이라 관리는 잘 됐을 거로 생각한다. 그래서 구장 문제가 계약에 문제로 작용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탬파베이로. 김하성은 스프링캠프부터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뛰게 됐다. 히어로즈 동료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나 김혜성(LA 다저스)과 멀어졌다. 김하성은 "서부지구에서만 뛰다가 아메리칸리그의 강팀에서 뛰게 됐다. 다른 팀이랑도 경기를 많이 하니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이정후 김혜성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뛰게 됐는데, 우선 김혜성의 계약 축하한다. 경기는 각자하는 일이니 서로 잘 할 거로 생각한다. 안 다치고 잘 했으면 좋겠다. 연락은 항상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1월 말에야 계약이 이뤄진 점에 대해서는 "계약이 늦어진 점은 문제가 안 됐다. 재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계약 기간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에이전트가 잘 해줄 거라고 생각하고, 믿고 재활에 집중했다. 홈구장이 문제가 있어서 다른 구장을 쓰게 됐지만 메이저리그 규정이 있으니 메이저리거가 뛸 수 있게 관리가 잘 됐을 거로 생각한다. 프런트에서도 준비 잘 하고 있고 경기에 지장이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할 질문은 '복귀 시점'이다. 김하성은 "검사(결과)도 그렇고 팔 상태도 그렇고 너무 좋다고 한다. 순조롭게 재활 일정대로 나아가고 있다. 계속 구단과 대화를 하면서 준비하고 있고, 4월말에서 5월초에는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대한 일찍 복귀해서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또 "잘 복귀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뵙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 김하성은 부상에서 회복하면 바로 탬파베이의 주전 유격수로 뛰게 될 전망이고, 팀 내 최고 유망주인 카슨 윌리엄스의 메이저리그 안착까지 징검다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 김하성은 부상에서 회복하면 바로 탬파베이의 주전 유격수로 뛰게 될 전망이고, 팀 내 최고 유망주인 카슨 윌리엄스의 메이저리그 안착까지 징검다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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