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진만 감독, 괌 전지훈련 대만족 "날씨 너무 좋아→첫 단추 잘 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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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차 전지훈련이 끝났다.
삼성 라이온즈 1군 선수단이 4일 괌에서 돌아왔다. 괌은 삼성의 1차 전지훈련 장소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트레이닝 위주로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드는 것이 괌 전지훈련 캠프 목적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 선수들이 모두 좋아했다. 감독 입장에서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삼성은 8년 만에 괌에서 훈련 캠프를 차렸다. 다른 팀들이 전지훈련지로 잘 가지 않은 괌을 택한 배경엔 박진만 감독이 있었다.
구단에 직접 괌에서 훈련을 요청했다. 삼성에서 뛰던 선수 시절 박진만 감독은 괌 전지훈련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다. 당시 1차 전지훈련을 괌으로 떠났던 삼성은 밥 먹듯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진만 감독은 "오래 전 선수 시절 괌 캠프는 날씨는 좋았지만, 습한 느낌이 강했다. 비도 자주 내렸다. 이번엔 습한 느낌이 거의 없더라. 최상의 훈련 조건이었다"며 "훈련 기간 동안 낮 시간에는 비가 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프에 참가한 신인 선수들에 대해 후한 점수를 내렸다.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 심재훈, 차승준, 함수호 등 신인 선수들이 함께 했다. 지난해 마무리 훈련에 비해 몸 상태 등 여러모로 기본기를 잘 준비해서 왔다는 느낌을 받았다. 첫 단추가 잘 꿰진 느낌이다"고 평했다.
1차 전지 훈련이 이제 막 끝났지만 삼성은 쉴 틈이 없다. 바로 하루 뒤인 5일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오키나와에서는 기술 향상과 실전을 통한 경기 감각 회복에 초점이 맞춰진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해 선발로 뛰었던 이현승과 올해 불펜에서 힘을 보태야 할 김무신, 황동재 등 젊은 투수둘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오키나와 캠프에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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