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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송대관, 어머니 기일에 세상 떠났다…"늘 그립고 죄송해"

작성일: 2025.02.07 19:08 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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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송대관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 고 송대관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심장마비로 별세한 가운데, 이날은 그의 어머니의 기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송대관은 7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고인은 컨디션 난조로 전날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에 송대관 그의 어머니의 기일이 같아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송대관은 2016년 2월 7일 모친상을 당했다. 송대관의 모친 고(故) 국갑술 여사는 뇌출혈로 투병을 하다가 별세했다. 

앞서 송대관은 2021년 MBN '특종세상'에서 돌아가신 모친을 찾아갔다. 영상에서 송대관은 "늘 그립다. 떠나신지가 몇 년 됐는데도 항상 죄송하다. 뭘 다 못 해준 것만 생각나다. 죄송한 건 늘 곁에 있어 주지 못하고 간간이 얼굴 보여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나 뵙고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면 '조금 더 있다가 가라. 뭐가 그리 바쁘냐?'라며 못 가게 소매를 잡던 어머니가 떠오른다"고 했다. 

송대관은 "어머니가 TV에 아들 나오는 걸 기다리셨다. 한동안 1년 정도 사정이 있어서 방송에 못 나왔다. 어머니는 말씀은 안 하셔도 늘 나오는 프로그램에 안 나오니까,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 고개를 숙이고 낙담하셨다고 한다"고 슬픈 마음을 드러냈다. 

▲ 송대관. 출처| MBN '특종세상' 캡처
▲ 송대관. 출처| MBN '특종세상' 캡처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해 1975년 '해뜰날'로 히트를 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후 '네박자', '유행가', '차표 한장', '큰소리 뻥뻥'. '정 때문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고(故) 현철,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한국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11시로 예정돼 있으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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