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신인이 2월초에 151㎞이라니, 오버페이스 아냐? 그런데 "80~90% 맞춰서 하는 중"이라니

작성일: 2025.02.09 15:1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신인 김영우 ⓒ LG 트윈스
▲ LG 신인 김영우 ⓒ LG 트윈스
▲ 김영우 ⓒ곽혜미 기자
▲ 김영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염경엽 감독이 기대한 '신인 150㎞ 4총사' 가운데 가장 먼저 지명받은 서울고 강속구 투수 김영우가 프로 첫 스프링캠프에서도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네 번째 불펜투구인데 최고 구속이 시속 151.1㎞까지 나왔다. 혹시 무리하는 것은 아닐까. 김영우는 "80~90% 정도로 던지라고 하셔서 맞춰서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김영우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LG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LG가 2년 만에 뽑은 1라운드 신인이었다. 2023년 시즌에는 최원태 트레이드를 위해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넘겨줬다. 

LG는 지명 당시 김영우에 대해 "투구 밸런스가 안정적이고 간결한 팔 스윙을 지녔고 빠른 공과 낙폭 큰 커브가 강점인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차명석 단장은 드래프트 현장에서 "내가 투수 출신이고, 김영우도 투수다. 또 둘 다 파이어볼러다. 6월에 김영우가 156㎞짜리 패스트볼을 던질 때 나는 병원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156bpm이 찍혔다"며 농담을 던졌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이번 시즌 청사진에 '새 얼굴'을 그려넣었다. 특히 불펜에 새로운 기대주가 많다고 봤다. 염경엽 감독은 "군필 투수들도 합류하고, 퓨처스 팀에서 육성한 선수들과 신인 가운데 시속 150㎞ 넘는 공을 선수들이 있어서 키워볼 자원이 많아졌다. 내년에는 올해처럼 고전하지 않을 것이다. 자원이 많다는 것은 곧 성공 사례가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김영우도 당연히 여기에 포함된다. 

▲ 김영우 ⓒ LG 트윈스
▲ 김영우 ⓒ LG 트윈스

김영우는 9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개시 후 네 번째 불펜투구에 나섰다. 투구 수는 29구였고, 직구 15구와 커브 6구, 포크볼 6구, 슬라이더 2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1.1㎞가, 평균 구속은 148.2㎞가 나왔다. LG 구단 관계자는 "네 번째 불펜투구였는데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가며 제구에 집중하는 투구를 했다. 오버페이스하지 않게 제어하면서 투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우 스스로도 지금 페이스가 빠르게 느껴진다. 그는 "구속이 151㎞까지 나와서 조금 빠른 페이스로 올라오는 것 같다"면서도 "마무리캠프부터 비시즌까지 컨디셔닝 코치님들과 함께 훈련하면서 몸이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80~90% 정도로 던지라고 하셔서 거기에 맞춰서 하고 있다. 투구 수는 불펜에서 던질 때마다 30개 정도"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9일 불펜투구 내용에 흥미로운 점이 있다. LG가 장점으로 봤던 커브보다 포크볼을 많이 던졌다. 김영우는 "감독님과 김광삼 코치님께서 직구에 대해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가운데 직구 위주로 불펜투구를 하고 있다. 변화구는 커브가 좋다고 해서 다듬는 과정이다. 또 캠프에 와서 포크볼도 배우고있는데 그립을 다시 조정해 주셔서 던져보니 스스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영우는 "캠프에 와서 변화구나 선배님들이 몸 관리하는 방법을 보면서 배우고 있고 점점 성장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김영우의 불펜투구 ⓒ LG 트윈스
▲ 김영우의 불펜투구 ⓒ LG 트윈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