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감독 경력자, 초호화 전력분석팀 뜬다…류지현 감독+강인권 이동욱 허삼영 WBC 예선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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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초호화 전력분석팀'을 띄운다. 류지현 감독을 필두로 강인권 이동욱 허삼영 전 감독 현 전력강화위원이 대만에서 열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예선을 현장에서 지켜본다.
KBO는 17일 "2026 WBC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WBC 예선전 전력분석을 위해 20일 대만으로 출국한다"고 알렸다. 대만 타이페이돔에서 열리는 WBC 예선전은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니카라과, 스페인 4개국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전을 통과하는 상위 2개팀은 2026년 3월에 열리는 WBC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이번 전력분석 출장에는 류지현 감독과 함께 강인권 이동욱 허삼영 전력강화위원과 전력분석담당 직원이 동행한다. 이들은 25일까지 전력분석을 마친 뒤 26일에 귀국한다.
KBO는 지난달 24일 "류지현 감독을 2026 WBC에서 대표팀을 이끌 수장으로 선임했다"라고 발표했다. 류지현 감독은 류중일 전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를 지낸 뒤 대표팀 전임 사령탑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이 나아가야할 정책적 방향성과 대표팀 감독으로서 필요한 자격 조건 등에 대해 논의해 대표팀 감독 후보를 허구연 KBO 총재에게 추천했고 허구연 총재와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은 대표팀 운영 계획, 상대팀별 전략 수립 방안, 국내 및 국제 야구계 흐름에 대한 이해도 등에 대해 류지현 최다 득표자와 면접을 거친 후 감독으로 선임했다.
KBO는 "류지현 감독은 현장에서 오랜 기간 다양한 보직을 경험하고 구단 감독까지 맡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점과 다년간 국가대표팀 코칭스탭으로서 다수의 국제대회에 참가해 경험을 쌓은 점 등에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2021년과 2022년 LG 트윈스 감독으로 높은 정규시즌 승률을 기록했다. LG는 이 2년 동안 162승 4무 122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 0.570을 기록했다. 단 2021년 포스트시즌에서는 와일드카드결정전을 거친 두산에 져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고, 2022년에는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고도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온 키움에 져 2년 연속 '업셋'을 당했다. 류지현 감독은 LG와 재계약에 실패했다.
류지현 감독과 호흡을 맞춰 전력분석에 나선 이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전 NC 강인권 이동욱 감독과 전 삼성 허삼영 감독이 류지현 감독과 동행한다.
이동욱 감독은 2019년 시즌부터 초대 김경문 감독에 이어 NC의 2대 사령탑을 맡았다. 2020년에는 NC를 정상에 올려놓으며 창단 첫 우승 감독의 영광을 안았다. 2022년 시즌 중 자리에서 물러났고, 이 자리를 강인권 감독대행이 이어받았다. 강인권 감독은 2023년 시즌을 앞두고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고 같은 해 NC의 포스트시즌 6연승 돌풍을 이끌었다. 2024년 시즌은 완주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경질됐다. 허삼영 감독은 선수 출신이지만 전력분석 경력이 훨씬 긴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2020년 시즌 삼성 감독으로 취임해 2022년 시즌 중반까지 사령탑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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