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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권, 66일-10경기 만에 시즌 5승

작성일: 2016.08.28 21:3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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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주권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t 주권이 66일, 10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이다. 

kt 위즈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1-4로 이겼다. 1-1로 맞선 5회 대타 작전이 성공했고, 이진영과 유민상의 장타가 터지면서 경기를 5-1로 뒤집었다. 6회 1사까지 단 1실점으로 잘 던진 주권 역시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선발투수 주권은 5⅓이닝 4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7월 이후 퀄리티스타트가 1경기뿐이던 주권은 6회 김용의의 투수 쪽 땅볼을 왼쪽 발로 막고 수비하다 타박상을 입었다. 투구수가 67개밖에 안됐지만 부상으로 퀄리티스타트에는 실패했다. 경기 내용은 좋았다.

주권은 1회 1사 2루에서 박용택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른 실점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2회 선두 타자 정성훈에게 안타를 맞은 뒤 5회가 끝날 때까지 한 명도 내보내지 않았다. 11타자 연속 범타 처리. 잘 맞은 라인드라이브가 내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행운과 주권의 호투가 어우러진 경기였다. 

개막 후 8경기에서 1패만 당했던 주권은 5월 27일 넥센전에서 완봉승으로 데뷔 첫 승리를 올렸다. 6월 8일 두산전 7이닝 1실점 승리, 6월 16일 한화전 6이닝 2실점 승리, 6월 23일 두산전 5⅔이닝 3실점 승리까지 선발로 4연승하며 차세대 에이스의 가능성을 꽃피우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5승에 닿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6월 29일 SK전 3⅔이닝 5실점을 시작으로 9경기에서 5패만 늘었다. 5회를 채우지 못한 경기도 5번이나 됐다. 지난 2경기에서는 2이닝, 3이닝 만에 교체됐다. 

28일 경기에서는 직구 최고 구속이 142km에 그쳤지만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더 많이 던져 타이밍을 흔들었다. 직구 14개, 슬라이더 17개, 체인지업 20개를 던졌다. 커브도 11개를 던지는 등 4가지 구종을 고루 섞었다. 투심 패스트볼도 5개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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