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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한국 아시안컵 유치” 공약 가능할까, 호주-중앙아시아 3개국 연합-UAE “2031년 개최 도전”

작성일: 2025.02.25 17:03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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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203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두고 여러 국가들이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현재 중앙아시아 3개국(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연합, 아랍에미리트(UAE), 호주, 인도네시아 등이 아시안컵 유치 의사를 밝혔다. 본격적인 경쟁 구도다.

한국은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규 후보가 2031 아시안컵과 2035 여자 월드컵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개최 도전에 나설 뜻을 밝혔다. 한국은 1960년 제2회 아시안컵을 개최한 이후 71년 만에 대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제 대회 개최 경험과 축구 인프라를 앞세워 아시안컵을 유치할 구상이다.

25일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UFA)는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공동 유치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UFA는 "우즈베키스탄과 이웃 국가들이 아시안컵을 개최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으며, 타슈켄트, 나망간, 페르가나, 카르시의 경기장들이 국제 기준에 맞게 업그레이드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AFC U-20, U-23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풋살 월드컵을 개최하며 국제 대회 경험을 쌓았다. 중앙아시아가 아시아 대륙 전체의 축구 팬들에게 열정을 보여줄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아시안컵을 단 한 차례도 개최한 적이 없기에 이번 도전은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다.

최근에 월드컵·아시안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던 중동 국가도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랍에미리트(UAE) 축구협회는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큰 축구 토너먼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하겠다"고 발표하며 2031년 아시안컵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UAE는 과거 FIFA 클럽월드컵, 청소년 및 주니어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다. 또한 "2031 아시안컵을 눈부시고 독특한 대회로 만들겠다"며, 개최 역량과 국제 대회 운영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호주와 인도네시아까지 2031 아시안컵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주는 2015년 아시안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인프라와 행정력에서 강점을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FIFA U-17 월드컵을 개최하며 국제 대회 유치 경험을 쌓았다.

2031 아시안컵 개최 경쟁은 중앙아시아 3국 연합, UAE, 호주, 인도네시아, 추후 한국까지 합류한다면 최소 5개국 이상의 경쟁 구도다. AFC는 각국의 제안서를 검토한 후 최종 개최국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은 1960년 이후 오랜만에 아시안컵 유치를 추진하며, 탄탄한 축구 인프라와 국제 대회 개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2017 FIFA U-20 월드컵 등 다양한 국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다. 

하지만 중동 국가들의 재정적 지원과 AFC 내 정치적 영향력, 중앙아시아 3국 연합의 첫 개최 도전이라는 역사적 의미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호주의 유치 경쟁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AFC는 유치 신청국들의 인프라, 재정 지원, 축구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31 아시안컵 개최국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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