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로는 못 갑니다…홀대하던 토트넘이 왜 이럴까 → 회장+감독 모두 "우린 SON과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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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지난 두 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곳에서 손흥민(33)을 원하지만, 토트넘 홋스퍼가 대화를 차단하기 시작했다.
토트넘이 무관으로 오랜 시간을 보내는 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컵대회를 돌아가며 우승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아니더라도 트로피를 보장하는 맨유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이다. 무관 탈출이 숙원인 손흥민 입장에서 빅클럽의 러브콜이 반갑다.
영국 매체 '컷 오프 사이드'는 "맨유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손흥민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 영입에 성공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팀 토크'도 "토트넘은 손흥민이 더 이상 정상급이라고 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50억 원) 입찰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이적설은 영국 언론 여러 곳에서 나온다. '기브미 스포츠'도 "맨유가 세계적인 수준의 손흥민을 데려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설 예정"이라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를 데려오려고 한다. 손흥민이 깜짝 이적의 대상이 될 것"으로 비슷한 의견을 내세웠다.
맨유는 손흥민에게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여러 부분에 만족감을 표한다는 후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26골 71도움을 누적하고 있다. 통산 득점과 도움 모두 공동 15위로 수많은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골 결정력과 공격 전지역을 볼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함께 리더십에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반대로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6경기 30득점에 그치고 있다. 팀 득점력이 경기당 1골을 간신히 넘기는 빈공이다. 측면에서 경기를 풀어주고 해결할 카드가 부족하다. 맨유의 상징과 같던 마커스 래시포드는 부진과 불화 속에 아스톤 빌라로 떠났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아직 여물지 않았다. 떠오르던 아마드 이알로는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다.
당장 결정력이 좋은 손흥민을 눈여겨볼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에이징커브 의혹을 받으면서도 두 자릿수 득점과 도움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다섯 시즌째 10-10 달성이다. 2017-2018 시즌 18골 11도움을 시작으로 2019-2020시즌(18골 11도움), 2020-2021시즌(22골 17도움), 2023-2024시즌(17골 10도움)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두 자릿수의 가치를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를 수놓은 전설들도 쉽사리 해내지 못한 70골-70도움도 해냈다. 이 기록은 테디 셰링엄(146골 76도움), 웨인 루니(208골 103도움), 프랭크 램퍼드(177골 102도움), 라이언 긱스(109골 162도움), 앤디 콜(187골 73도움), 데니스 베르캄프(87골 94도움), 스티븐 제라드(120골 92도움), 티에리 앙리(175골 74도움), 모하메드 살라(181골 84도움), 케빈 데 브라위너(70골 118도움) 등이 세웠다. 손흥민이 영광의 11번째 가입자다.
여전히 현역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누빌 시간이 많은 손흥민이라 80-80 클럽 가입까지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손흥민이 80-80을 이루면 살라, 베르캄프와 동률을 이룬다. 이번 시즌 득점보다 도움에 더 눈을 뜰 정도로 손흥민은 동료를 돕기 바쁘다.
이러한 이타성과 일관된 플레이가 손흥민의 최대 무기가 됐고, 맨유는 토트넘이 재계약을 꺼리는 모습을 보고 달려들 계획이다. 맨유가 적극성을 보이자 토트넘이 태도를 바꿨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지난 9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같은 포지션에서 손흥민처럼 공격포인트를 쌓은 선수는 많지 않다. 손흥민은 확실히 프리미어리그 윙어 중 상위 10% 안에 드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투 더 레인 앤 백'은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이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하는 걸 강력하게 막을 것"이라며 "레비 회장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손흥민을 보낼 경우 상당히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현실적으로 이적은 어렵다"고 내다봤다.
손흥민의 가치를 다시 높이 평가하는 건 반길 일이지만, 정작 재계약 소식은 없어 그저 맨유행만 막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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