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라이벌이 조언했다…"베츠 유격수 미친 짓" 마차도 일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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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다저스가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기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매니 마차도가 반대 의견을 냈다.
마차도는 28일(한국시간)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마차도의 유격수 이동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말했다.
마차도는 "왜 그가 그렇게 하고 싶어 하는 지 모르겠다"며 "모르겠다. 그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말이 안 된다. 그는 골든글러버다. 정말 좋은 외야수라는 뜻이다. 왜 그렇게 까다로운 포지션을 맡아야 하나. 몸에 너무 많은 부담을 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차도가 주장한 대로 베츠는 우익수로 골드글러브만 6차례 (2016, 2017, 2018, 2019, 2020, 2022) 수상한 만큼 외야수로 알려져 있다. 2018년엔 우익수로 활약하며 아메리칸리그 MVP까지 수상했다.
베츠는 고교 시절까지 2루수를 맡았는데, 메이저리그로 콜업되면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꿨다.
2020년 보스턴을 떠나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 내야수로 뛰는 시간이 늘어났다. 골반이 좋지 않은 베츠에게 구단이 수비 범위가 비교적 좁은 2루수를 권했던 것이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를 영입하면서 개빈 럭스를 유격수로, 베츠를 2루수로 구상했는데 럭스가 유격수 포지션에서 수비 불안을 보이자 베츠가 유격수까지 맡았다. 그런데 내야 포지션 부담 때문인지 타격 부진과 함께 부상까지 당했다. 2개월 여 재활 끝에 돌아와선 우익수를 소화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외야 글러브를 내려 두고 아예 풀타임 유격수를 준비하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미 베츠를 유격수로 기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베츠가 유격수로 훈련하는 것을 지켜본 뒤엔 "(지난 봄보다) 두 계단 더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다저스 3루수 맥스 먼시 역시 "베츠는 베츠다. 내가 본 최고의 운동 선수다. 유격수로 점점 더 자연스러워 보이기 시작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미국 ESPN 전문가 폴 헴베키데스는 2025시즌 유격수 톱10을 발표하면서 베츠를 1위로 선정했다.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아 터너, 코리 시거 등을 제친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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