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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형, 진짜 너무하네' 대박! 클롭이 텐 하흐 취업을 막았다..."라이프치히 감독 후보에서 제외"

작성일: 2025.03.05 13:58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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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옛 적장이 취업을 막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막아 세웠다. 현재 무직인 텐 하흐 감독은 라이프치히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지만, 클롭이 그를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흥미로운 소식이다. 독일 라이프치히는 최근 마르코 로제 감독을 대체할 후임을 찾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독일의 강호 중 한 팀이지만, 이번 시즌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6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라이프치히는 새로운 감독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후보 중 한 명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었던 텐 하흐 감독이었다.

과거 아약스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둔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여름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첫 시즌 맨유에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우승을 안겼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획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리그와 UCL에서 부진하며 경질설이 대두됐다. 그러던 중 기지를 발휘해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유임에 성공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텐 하흐 감독의 부진은 이번 시즌에도 이어졌고, 결국 작년 10월 맨유에서 경질당했다. 이후 맨유는 후벤 아모림 감독을 후임으로 낙점했다.

그리고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경질된 후 현재까지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부임설이 돌기도 했지만, 그에게 아직 구체적인 제안을 한 팀은 없었다.

그러던 중 부진에 빠져 있던 라이프치히와 연결됐는데, 클롭에게 막혔다. 공교롭게도 클롭과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사이다.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클롭은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2022년 맨유에 부임한 텐 하흐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쳤다. 이후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라이프치히의 구단주 격인 레드불 그룹의 글로벌축구총책임자로 임명됐다. 따라서 클롭에게는 라이프치히의 새 감독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던 것이다.

그리고 클롭은 한때 맞붙었던 텐 하흐 감독을 매정하게 내쳤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서 부진하던 시기를 직접 본 입장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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