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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꿈꾸는' 타이 로슨, 킹스 지휘자로 나서다

작성일: 2016.08.30 17:0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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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크라멘토 킹스로 이적한 타이 로슨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재기를 노리는 타이 로슨(29)이 새 둥지로 새크라멘토 킹스를 선택했다.

올 여름 비제한적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로슨은 30일(한국 시간) 킹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미국 언론은 로슨이 베테랑 최소 연봉으로 킹스 유니폼을 입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7년 동안 몸 담았던 덴버 너기츠를 떠나 휴스턴 로키츠로 이적했다. 휴스턴 주전 1번으로 제임스 하든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됐다. 그러나 공존에 실패했다. 리그 대표 '온 볼 플레이어' 2명이 모두 만족할 만한 상황이 자주 나오지 않았다. 53경기에 나서 평균 5.7점 3.6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38.7%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로슨은 트레이드를 요구했고 곧 인디애나 페이서스로 팀을 옮겼다.

인디애나에서도 명예회복을 이루지 못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13경기에 출전했지만 평균 4.9점 4.4어시스트에 머물렀다. 리그 안 손꼽히는 공격형 포인트가드에서 불과 1년 만에 볼 소유욕이 강한 이기적인 1번으로 입지가 흔들렸다. 경기당 평균 15점, 10어시스트 안팎의 성적을 챙겼던 덴버 시절 경기력은 온데간데없었다.

경기장 바깥에서 행동이 성장에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술이 문제였다. 음주운전만 2차례 적발돼 출전 금지 징계는 물론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운전 부주의, 가정 폭력, 과속 등으로 경찰서를 들락거렸다. 로슨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이제 더는 술에 의존하지 않는다. 나에 대해 나쁜 생각은 거둬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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