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2루수는 홈런쳤는데…김혜성 무안타 침묵→도쿄행 불발, 사사키 157km 무실점 괴물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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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일본 도쿄로 향하기 전에 치른 마지막 시범경기였다. 다저스의 한국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혜성(26)은 끝내 도쿄행 비행기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김혜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토미 에드먼(2루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윌 스미스(포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미겔 로하스(유격수)-앤디 파헤스(중견수)를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다저스 선발투수는 사사키 로키가 나섰다.
이에 맞서 클리블랜드는 다니엘 슈니먼(유격수)-타일러 프리먼(우익수)-카일 만자르도(1루수)-가브리엘 아리아스(2루수)-윌 브레넌(좌익수)-오스틴 헤지스(포수)-앙헬 마르티네스(중견수)-조나단 로드리게스(지명타자)-밀란 톨레티노(3루수)로 1~9번 타순을 구축하고 덕 니케이지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김혜성이 그라운드에 등장한 것은 바로 4회초 수비부터였다. 다저스는 먼시의 타순에 김혜성을 투입했고 김혜성은 2루수로 나섰다.
다저스가 10-0으로 앞선 5회말 2사 3루 찬스에 첫 타석을 맞은 김혜성은 좌완투수 라이언 웹과 상대했고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들어온 시속 87.2마일 슬라이더를 때렸으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다저스는 6회초 수비에서 김혜성의 위치를 2루수에서 중견수로 변경했다. 대신 2루수 자리에는 크리스 테일러가 들어왔다.
김혜성은 8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섰다. 상대 투수는 좌완 앤드류 미시아첵. 결과는 삼진 아웃이었다.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들어온 시속 86마일 슬라이더에 헛스윙을 했다.
경기는 다저스의 10-4 승리로 끝났고 이날 2타수 무안타를 남긴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207(29타수 6안타)로 하락했다.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15경기 타율 .207, 출루율 .303, 장타율 .310, OPS .613 1홈런 3타점 2도루.
경기 후 'AM 570 LA 스포츠'의 데이비드 바세 캐스터는 "김혜성이 일본으로 가지 않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시즌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날 다저스의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에드먼은 1회말 좌월 2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에드먼의 시범경기 3호 홈런. 에드먼은 시범경기 타율은 .273를 기록 중이다. 1번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볼넷 2개를 고르는 등 1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남겼다. 시범경기 타율은 .333로 소폭 하락했다.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온 '일본산 괴물투수' 사사키는 4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맞으면서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초부터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을 필두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기분 좋게 출발한 사사키는 2회초 선두타자 아리아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브레넌을 시속 84.3마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는 등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3회초에는 2사 후 슈니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역시 프리먼을 시속 85.9마일 스플리터로 삼진 아웃을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 만자르도에 볼넷을 허용하고도 브레넌을 1루수 병살타로 제압,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이날 사사키는 최고 구속 97.4마일(157km)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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