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콘테 시절보다 낫다' 토트넘, 포스텍 체제 선수들이 대만족 한다는 충격 주장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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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정말 모두가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일까.
영국의 인터넷 스포츠 신문 'TBR'은 12일(한국시간) '올 시즌 토트넘은 최근 10년 중 최악이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하위권에 있고 FA컵과 리그컵도 탈락했다. 유로파리그(UEL)도 탈락 위기에 있다'라고 현실을 꼬집었다.
매체의 언급대로 토트넘은 리그 10승 4무 14패, 승점 34점으로 13위다. 10위 이내 성적으로 마무리를 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10위 풀럼(42점)과 8점차, 9위 AFC본머스(44점)는 10점 차다.
리그컵은 4강 1차전에서 리버풀에 1-0으로 이겨 놓고 2차전에서 0-4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FA컵도 32강에서 애스턴 빌라에 밀리며 떨어졌다. 얻을 것도 없고 될 것도 없는 토트넘이다.
하지만, 매체는 '토트넘 선수들이 안토니오 콘테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팀을 이끌던 시기와 비교해 축구를 더 즐기고 있다. 토트넘의 내부 상황도 이전 감독들이 팀을 이끌었던 시기와 비교해 더 낫다'라고 주장했다.
수비 중심적인 콘테와 무리뉴와 달리 대형을 전진해 공격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는 선수들이 엄청 싫어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놀랍게도 매체는 이런 기류를 들며 '경질설이 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계속 팀을 맡고 있다'라며 선수들이 만족하는 이상 큰 문제 없이 시즌 마지막까지 동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콘테는 리그 종료 10경기를 남기고 4위를 달리고 있던 상황에서 전격 경질됐다. 무리뉴도 7위를 기록 중이었고 리그컵은 결승에 올려놓은 시점에서 결별했다. 두 지도자와 비교해 훨씬 성적이 나빠도 버텨내고 있는 포스테코글루다.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의 전방 압박 스타일에서 부상 당하지 않는 이를 확인하는 것이 더 빠른 토트넘이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 프레이저 포스터가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수비는 케빈 단소,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 더 펜이 이탈했다.
미드필더도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제임스 매디슨이 최소 3주 이상 다쳤고 공격진도 브레넌 존슨, 데얀 클루세프스키, 윌슨 오도베르, 히샤를리송, 도미닉 솔랑케, 티모 베르너가 모두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손흥민도 햄스트링 이상으로 6경기나 빠졌었다. 포스테코글루의 고집이 문제를 만든 것이라는 숱한 지적에도 선수들의 역량이 더 문제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부상자가 많아 포스테코글루가 제대로 전술 고도화를 보여주지 못한다는 동정론이 일 정도다.
본머스전에서는 포스테코글루의 한계가 명확하게 보였다.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고 시작했지만, 대신 나선 오도베르를 비롯해 솔랑케 등은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2 무승부로 경기를 끝낸 뒤 손흥민은 구단 자체 방송인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모두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경기장에서 우리를 도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늘 엉성하게 경기를 시작해 상대에 뒤처지고 난 뒤에야 쫓아갔다"라며 주도적인 경기를 하자고 주장했다.
친 토트넘 구단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AZ알크마르를 이기지 못해 탈락해도 포스테코글루의 경질은 없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TBR의 보도를 토대로 시즌 끝까지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말 탈락이라는 결과가 나온 뒤 유임이 될 것인지, 상당히 흥미로운 토트넘의 이상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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