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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유일의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 두산 상대 5이닝 7삼진 무실점…1선발 검증 완료

작성일: 2025.03.15 14:21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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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니 로젠버그 ⓒ 연합뉴스
▲ 케니 로젠버그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1선발다운 모습이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시범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와 격돌했다. 

선발투수는 케니 로젠버그였다. 두 번째 등판이다. 로젠버그는 한국무대 데뷔전이었던 지난 9일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흔들렸다.

키움은 올해 KBO 팀들 중 유일하게 외국인 투수가 하나다. 로젠버그가 해줘야 할 게 많다는 의미. 로젠버그가 무너지면 키움 선발 로테이션 자체가 꼬여버리게 된다.

이날 경기에선 NC전보다 한층 더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였다. 위기는 있었지만, 그때마다 삼진으로 해결했다. 5이닝 동안 공 77개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7삼진 무실점 피칭을 했다. 

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섞어 던졌다. 속구 최고 속도는 149km까지 나왔다.

로젠버그는 1회 첫 타자부터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두산 1번 타자 이유찬에게 첫 공 3개를 모두 볼로 주며 스스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 로젠버그 ⓒ 연합뉴스
▲ 로젠버그 ⓒ 연합뉴스

후속 타자인 김재환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1루 주자 이유찬이 도루 과정에서 아웃되며 로젠버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로젠버그는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1회를 마쳤다.

2회도 시작은 위기였다. 첫 타자 제이크 케이브에게 왼쪽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허용했다. 양석환을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시켰지만, 오명진의 땅볼은 2루수가 더듬으며 살려보냈다. 다음 타자 박준영은 볼넷으로 1아웃 만루가 됐다.

하지만 로젠버그는 김기연, 정수빈을 잇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결정구는 모두 134km 슬라이더였다.

3회부터는 안정을 찾았다. 세 타자 모두 땅볼 아웃으로 돌려보냈다. 4회도 케이브,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는 등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그 사이 공격에선 3회말 이주형이 중요한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키움이 2-0으로 앞서갔다. 로젠버그는 5회초 두산 세 타자를 삼진, 뜬공, 땅볼 아웃으로 처리하며 이날 선발투수 임무를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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