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반가운 지원군' 상무-경찰청서 돌아올 '23인'

작성일: 2016.08.31 14:33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경찰청 전역을 앞두고 있는 내야수 안치홍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예비역이 돌아온다. KBO 리그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선수 복귀는 변수가 아닌 상수다. 약 25경기 남은 올 시즌에도 그렇다. '반가운 지원군'을 기다리는 10구단 상황을 간략하게 살펴봤다.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베어스에 '날개'가 달린다. 약점으로 꼽히는 불펜진에 든든한 지원군이 도착한다. 오른손 투수 홍상삼(26)과 이용찬(27)이 각각 경찰청, 상무에서 제대한다. 쓰임새가 많은 내야수 이원석(30, 상무)과 퓨처스리그 홈런왕 이성곤(24, 경찰청)도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이성곤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1군 경험이 풍부하다. 정규 시즌 선두 굳히기는 물론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김 감독의 전술 운용 폭이 크게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4위 탈환에 성공한 KIA 타이거즈는 '9월'을 가장 기다리는 팀이다. 국가 대표급 키스톤 콤비가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2루수 안치홍(26)과 유격수 김선빈(27)이 각각 경찰청, 상무에서 제대한다. 안치홍은 한 시즌 타율 3할, 20홈런, 20도루를 챙길 수 있는 리그 최고 2루수 가운데 한 명이다. 입대 직전 시즌인 2014년에도 타율 0.338 18홈런 19도루를 기록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426 OPS 1.221를 거두며 펄펄 날았다. 김선빈도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32를 수확했다. KIA 전력 상승은 물론 치열하게 맞물려 있는 중위권 싸움에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 전준우는 '거인 반등' 실마리가 될 수 있을까. ⓒ 한희재 기자
후반기 들어 순위가 8위까지 내려앉은 롯데는 '경찰청 전역 3인'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외야수 전준우(30)와 내야수 신본기(27), 포수 김사훈(29)이 다음 달 1군 그라운드를 밟는다. 조원우 롯데 감독도 "세 선수는 전역 즉시 다방면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전준우는 국가 대표 출신 중견수로 외국인 타자 저스틴 맥스웰의 부상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67, 15홈런 88타점을 거두며 2군 최고 타자로 맹활약했다. '미스터 기본기' 신본기는 내야 센터 라인을 확실히 책임질 수 있는 요원이다. 탄탄한 수비는 신인 때부터 인정 받았다. 문규현, 정훈, 김대륙 등이 지키는 내야진에 깊이를 더해 줄 선수다. 김사훈도 오른쪽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은 주전 포수 강민호 빈자리를 메울 수 있는 카드다.

한화 이글스는 불펜·선발을 오갈 수 있는 오른손 투수 김혁민의 복귀가 반갑다. 상무 전역을 앞두고 있는 김혁민은 팔꿈치 부상으로 사실상 전력 외 통보를 받은 권혁, 송창식 등을 대신할 것으로 보인다. 늘 마운드 전력을 고민하는 김성근 감독에게 큰 보탬이 될 요원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SK 와이번스는 '한 방이 있는' 외야수 한동민이 상무에서 돌아온다. 정의윤, 이재원 등과 더불어 빼어난 장타 생산 능력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NC 다이노스는 상무에서 권희동, 이상호가 전역하고 경찰청에선 포수 김태우가 전역을 앞두고 있다. 권희동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56 12홈런으로 뛰어난 배팅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이상호도 타율 0.351로 콘택트 능력에서 큰 향상을 이뤘다는 평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강윤구의 상무 제대가 반갑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도 나쁘지 않다. 17경기에 등판해 8승 2패 평균자책점 3.97을 챙겼다. 국내 선발진의 1군 경험이 다소 적은 넥센은 통산 148경기에 출전한 강윤구의 경험이 큰 힘이 될 수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LG 트윈스는 포수 김재민이 상무에서 제대하고 왼손 투수 송윤준이 경찰청에서 돌아온다. 삼성 라이온즈는 경찰청에서 투수 이현동과 안규현이 복귀하고 상무에선 투수 이수민과 외야수 김헌곤, 포수 김민수가 전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kt 위즈는 내야수 정현이 상무 전역한다. 그러나 이 세 팀은 군제대 선수를 당장 활용할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