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김민재 기다려, 곧 소식 줄게', 세계 최고 수비수 리버풀 '응답 없음'에 인내심 폭발 직전

작성일: 2025.03.19 08:17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리버풀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도는 중이지만, 자세한 거취는 아직 알 수 없다. ⓒ연합뉴스/AFP/AP/EPA
▲ 리버풀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도는 중이지만, 자세한 거취는 아직 알 수 없다. ⓒ연합뉴스/AFP/AP/EPA
▲ 리버풀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도는 중이지만, 자세한 거취는 아직 알 수 없다. ⓒ연합뉴스/AFP/AP/EPA
▲ 리버풀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도는 중이지만, 자세한 거취는 아직 알 수 없다. ⓒ연합뉴스/AFP/AP/EPA
▲ 리버풀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도는 중이지만, 자세한 거취는 아직 알 수 없다. ⓒ연합뉴스/AFP/AP/EPA
▲ 리버풀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는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도는 중이지만, 자세한 거취는 아직 알 수 없다. ⓒ연합뉴스/AFP/AP/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말은 집중하자고 하지만, 재계약 이야기가 들려오지 않으니 집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닷새 사이 아픔을 겪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과 승부차기 혈투를 벌여 탈락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영향을 받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덕분에 뉴캐슬은 무려 70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하는 기쁨을 누렸다.

공격적으로 압도하던 경기력을 보여주던 리그와 달리 UCL과 리그컵 모두 수세적이었다. 볼 점유율이 높아도 비효율적이었다. 골 기회를 하나같이 날렸고 승부처에서 집중력도 확실하게 떨어졌다. 

당장 리그 우승은 2위 아스널에 승점 12점 차이라 이변이 없는 이상은 우승이 확정적이다. 그렇지만, 잔치를 벌이더라도 그 뒤에 날아올 청구서는 무섭다.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와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에 부상으로 잠시 이탈해 있는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들 세 명을 동시에 붙들고 싶다는 것이 리버풀의 표면적인 입장이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살라와 판 데이크는 사우디 팀들이 돈을 싸들고 기다리고 있다.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대기 중이다. 

▲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페어질 판 데이크를 비롯해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올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끝나는 3인방에 대해 "지켜야 한다"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 중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페어질 판 데이크를 비롯해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올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끝나는 3인방에 대해 "지켜야 한다"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 중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페어질 판 데이크를 비롯해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올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끝나는 3인방에 대해 "지켜야 한다"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 중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페어질 판 데이크를 비롯해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등 올 시즌 종료와 함께 계약이 끝나는 3인방에 대해 "지켜야 한다"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 중이다. ⓒ연합뉴스/REUTERS/EPA

 

세 명의 문제를 전혀 풀지 못하고 있는 리버풀이다. 주급 인상은 이들이 내밀 당연한 청구서 중 하나다.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경영 합리화를 위해 적당한 비용의 선수들을 수급 중인 리버풀 입장에서는 고민 그 자체다. 

특히 살라가 떠난다고 하더라도 다른 공격수들이 많다는 점에서는 다행이지만, 판 데이크는 다르다.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자렐 콴사 등이 있지만, 정상급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판 데이크는 영국 공영방송 '비비시(BBC)'를 통해 "우리는 지금의 상황은 분명하게 바꿔야 한다. 닷새 사이에 두 번이나 패하면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다.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온 세상은 햇살과 무지개가 드리워져 있었다"라며 환상의 세계에서 참혹한 지옥에 있는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하나로 뭉쳐 남은 리그를 잘 치르자는 것이 판 데이크의 이야기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난 뒤에는 리그 30라운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기다리고 있다. 빅매치는 첼시, 아스널 정도가 남아 있지만, 우승이 결정된 이후에 치를 가능성이 커 긴장감은 많이 떨어질 수 있다.  

그는 "대다수의 선수가 각자 국가대표로 가서 뛴다. 부상 없이 돌아와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에버턴전을 준비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만약 에버턴, 풀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전을 모두 이긴다면 4월 말 예정된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 경기에서 우승이 결정될 수 있다. 5연승을 해내자는 것이 판 데이크의 의지다.

리버풀 팬들에게도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안심하라는 메시지도 던졌다. 최근 판 데이크가 바이에른 뮌헨에 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상황은 흥미롭게 돌아가고 있다. 

일단 그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당황할 이유가 없다. (여러 이적설은) 절대로 사실이 아니다. 아직 아무 이야기도 없다"라며 원론적인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도 "현시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기 어렵지만, 남은 10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종합지 '미러'는 '판 데이크는 리버풀의 행동에 적잖이 불쾌하게 생각하고 있다. 자신의 미래를 정하고 싶지만, 아무런 합의점도 이르지 못하니 주변인에 상당히 답답함과 분노를 표현 중이다'라며 겉과 달리 속내는 화가 쌓여 있지만, 참고 있음을 전했다. 

다음 시즌의 지속 동행 여부는 살라나 알렉산더-아놀드의 거취와도 연동된다. 누구든 팀을 떠난다면 연쇄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복잡함 속에 놓인 판 데이크의 다음 행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