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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로 안 가길 정말 잘했다! 괴물다운 미친 회복력…김민재, A매치 휴식기 끝나면 바로 복귀

작성일: 2025.03.26 06:3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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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에 따르면 김민재는 A매치 휴식기 중 비공개로 진행된 팀 훈련에 참여했다. 다만 구체적인 훈련 강도나 컨디션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실전 복귀까지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
▲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에 따르면 김민재는 A매치 휴식기 중 비공개로 진행된 팀 훈련에 참여했다. 다만 구체적인 훈련 강도나 컨디션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아, 실전 복귀까지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바이에른 뮌헨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29)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리 아래 놀라운 회복 속도를 자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군 훈련 사진을 게시했다. 이 정보에 김민재가 포함돼 놀라운을 안겼다. A매치 기간 직전 아킬레스건에 문제를 확인하고 재활에 들어갔다. 구단도 정확한 복귀날을 설정하지 못해 장기 결장에 대한 우려까지 커지던 때였다. 

김민재가 쓰러지면서 대표팀과 클럽의 감정 싸움도 벌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3월 A매치를 앞두고 김민재를 발탁했으나 부상으로 차출이 불발되자 바이에른 뮌헨 탓을 했다. 그는 "김민재는 소속팀은 물론 우리 대표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 부상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제대로 하지 않다 보니 저희가 중요한 경기에서 핵심 선수를 빼고 경기를 나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는 작년부터 계속 부상에 대한 시그널이 있었다"며 "우리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중요한 경기라고 해서 김민재를 데리고 경기하는 것은 대표팀의 선수 보호 차원에서도 맞지 않아 과감하게 휴식을 줬다"라고 말했다.

▲ 김민재는 이번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뮌헨 수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가 올 시즌 소화한 경기 수는 무려 37경기. 뮌헨이 치른 41경기 중 대부분에 선발로 출전했으며, 잦은 이동과 경기 일정 속에서도 거의 쉼 없이 출전했다.
▲ 김민재는 이번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뮌헨 수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가 올 시즌 소화한 경기 수는 무려 37경기. 뮌헨이 치른 41경기 중 대부분에 선발로 출전했으며, 잦은 이동과 경기 일정 속에서도 거의 쉼 없이 출전했다.

김민재가 월드클래스 센터백이다보니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는 곧장 독일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은 반발했다. 일부는 "김민재에게 1,700만 유로(약 270억 원)의 연봉을 주는 건 소속팀이다. 홍명보 감독의 불평은 선을 넘은 것"이라고 지적한다. 홍명보 감독 역시 김민재의 부상 위험을 알면서 계속 풀타임 출전시킨 것도 꼬집기 바빴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 김민재는 독일에서 차분히 몸을 만들었다. 재충전의 시간이 길 것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 경기 선발로 뛰었고,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려 매달 장거리 이동을 마다하지 않은 탓이다. 

오죽하면 독일 매체 'TZ'는 작년부터 "김민재는 이번 시즌 국가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을 오가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힘들고 긴 여정 때문에 한국 대표팀 차출은 유럽 국적인 다른 동료들보다 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대표팀 경기에서도 피로 누적을 호소한 적이 있다. 지난해 11월 쿠웨이트 원정 도중 '아 힘들어'라고 하는 혼잣말이 중계 영상에 잡힌 적이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수술대에 오르지는 않는다. 막스 에베를 단장은 콤파니 감독 발표 이후 김민재의 부상에 "수술이 필요하지 않으며, 충분한 휴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회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독일 방송 '스카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4월 8일과 16일 예정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인터밀란전에 맞춰 김민재 몸상태를 점검할 계획이었다.

▲ ‘리가인사이더’ 보도 이후 현지 팬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A매치 휴식기에 김민재에게 휴식을 줄 거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너무나 분명했고 국가대표팀에 보내고 싶지 않아했을 것이다”, “이제 김민재를 아시아 여행(국가대표팀 차출)에 보내고 싶지 않다”라는 반응이었다.
▲ ‘리가인사이더’ 보도 이후 현지 팬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A매치 휴식기에 김민재에게 휴식을 줄 거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었다. 너무나 분명했고 국가대표팀에 보내고 싶지 않아했을 것이다”, “이제 김민재를 아시아 여행(국가대표팀 차출)에 보내고 싶지 않다”라는 반응이었다.

그런데 김민재의 회복력은 괴물이라는 애칭에 걸맞았다. 단번에 팀 훈련을 소화하는 몸을 만들었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면 김민재를 바로 뛰게할 수도 있다. 물론 김민재의 현 부상은 과부하가 원인이었기에 오는 주말 일정까지는 휴식을 부여한 뒤 처음 계획한대로 다음달 챔피언스리그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느 시점이든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선택지에 올려놓을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1순위로 두고 있다. 백업 자원들이 이들만큼 경기력이 따라오지 않아 의존도 큰 편이다. 이로 인해 두 선수의 체력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다른 수비 자원들의 경기력 부진이나 잦은 부상도 겹치면서, 팀 전체의 수비 불안정성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김민재가 예상보다 빨리 돌아온다면 바이에른 뮌헨 후반기 수비 안정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2월 인터뷰에서 “최대한 자주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벤치에 앉는 것보다 뛰다가 부러지는 게 낫다”고 말한 바 있다. 김민재의 강인한 책임감과 투혼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놀라운 회복 탄력을 앞세워 4월 복귀를 암시하고 있다. 

▲ ‘리가인사이더’가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출전을 예상하자 “어느정도까지 훈련했는지 알 수 없다”, “급하게 출전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부상 재발을 우려하기도 했다.
▲ ‘리가인사이더’가 장크트 파울리전에서 출전을 예상하자 “어느정도까지 훈련했는지 알 수 없다”, “급하게 출전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부상 재발을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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