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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가 살아났다…키움 로젠버그, 7이닝 9삼진 2실점 부활 성공

작성일: 2025.03.28 20:49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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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니 로젠버그 ⓒ 키움 히어로즈
▲ 캐니 로젠버그 ⓒ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두 번 실수는 없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개막 시리즈 1차전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었다.

캐니 로젠버그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이날 7이닝 동안 공 106개 던지며 9삼진 2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개막 후 선발 로테이션이 한 바퀴 돌았다. 다시 1선발 로젠버그가 키움 마운드에 섰다.

키움은 올해 KBO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투수가 하나다. 지난 시즌 KBO 최고의 외국인 투수 원투 펀치였던 아리엘 후라도와 엔마누엘 데 헤수스 대신 한국무대가 처음인 로젠버그와 계약했다. 그만큼 로젠버그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개막전에선 실망스러웠다. 지난 22일 삼성 라이온즈와 벌인 개막전에서 3이닝 동안 공 74개 던지며 8피안타 볼넷 4개 8실점으로 주저앉았다.

제구가 강점인 선수가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지 못했다. 에이스 투수가 경기 초반부터 크게 흔들리자 키움도 힘이 빠졌다. 결국 5-13으로 대패했다.

▲ 로젠버그 ⓒ 키움 히어로즈
▲ 로젠버그 ⓒ 키움 히어로즈

부진의 원인은 긴장이다. 개막전 다음날 키움 홍원기 감독은 로젠버그의 투구에 대해 "경기 다음날 들어보니 로젠버그가 긴장했다고 하더라.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본인이 어떤 구종을 던졌는지 기억을 못할 정도더라"고 말했다.

두 번째 등판이던 SSG전에선 달랐다. 속구와 슬라이더를 구석구석 원하는 곳에 찔러 넣었다. 특히 타자들이 빠른 공을 노리는 시점에 변화구로 타이밍을 뺐었다. 

타선도 확실하게 지원했다.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과 3루타로 SSG 마운드를 두드렸다. 루벤 카디네스와 송성문, 전태현, 김태진 등도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을 공략해 일찍 내보냈다. 

이후에도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9점을 올렸다. 로젠버그는 키움이 9-2로 앞선 7회까지 마무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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