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가능성' 맨유 정말 큰일 났다, 레알이 심장 빼가려 1713억 던진다…호날두 전성기보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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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이 끝나면 대대적인 선수단 다이어트를 예고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레알 마드리드가 생각 밖의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는 30일(한국시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소식을 전했다. 무려 레알이 맨유의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2020년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CP를 떠나 맨유와 인연을 맺었다. 맨유에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정말 중요한 자원이다. 2023년 카라바오컵(리그컵), 2024년 FA컵 우승에 일조했다. 맨유에서 총 277경기 95골 82도움을 해냈다'라며 활약상을 전했다.
맨유와의 계약은 2027년 6월까지다. 하지만, 올 시즌 시작 전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이 피어오르는 등 맨유에 대한 마음이 식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페르난데스 역시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스스로를 믿지 못했다. 팀 경기력이 무너지면서 변화에 대한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스포르팅을 지휘했던 후벵 아모림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뒤에는 의존도가 더 심화했다. 페르난데스가 조슈아 지르크지, 라스무스 회이룬 두 스트라이커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정도로 중요한 순간에는 해결사로 나섰다.
단순히 공격포인트만 많이 한 것이 아니다. 후배들의 정신도 바로잡는 역할을 마다치 않는다. 팬들과 입씨름을 벌였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골을 넣고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자 다가가 "예의를 보이라"며 프로답게 행동하라고 지적했다. 또, 팬들의 압박을 견디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팬들이 더 사랑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선수단의 응집을 위한 메시지도 냈다.
올 시즌은 리그 부진과 FA컵, 리그컵 탈락으로 유로파리그(UEL) 8강만 남았다. 우승해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하다. 공식 대회 44경기 16골 16도움으로 절대적인 능력을 자랑한다.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가 선수들의 임금이 지나치게 높다며 상당한 삭감을 예고하고 몸값이 비싼 선수들의 대대적인 이적을 예고한 상황에서도 페르난데스는 무풍지대다. 중심축을 건드렸다가 선수단 전체에 균열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아모림과 동향으로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없고 리더십도 좋다는 평가와 마주하고 있다.
물론 팀이 부진하니 페르난데스에게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는 경향도 있다. 맨유 전설 로이 킨은 "페르난데스의 통솔력을 의심하지 않지만, 조금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것도 필요하다"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레알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페르난데스 영입을 계획하는 모양이다. 종합 신문 '데일리 스타'는 '레알이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9,000만 파운드(약 1,713억 원)를 지급할 계획이 있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에 대한 레알의 관심은 1년씩 계약을 새로 하며 사실상 종신 계약을 하고 있는 40대를 앞둔 루카 모드리치의 대안으로 페르난데스를 꼽았기 때문이다. 너른 시야와 감각적인 볼 터치, 공간을 활용하는 패스마스터 역할은 모드리치가 마음 편하게 은퇴의 길을 걸어도 될 수준이라는 것이다.
아모림은 페르난데스의 이탈을 악몽처럼 생각하지만, 당장 UEL 우승을 하지 못하면 구단이 파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걱정이 덮치고 있다는 점에서 몸값이 비싸게 평가받는 시점에 매각할 가능성도 잠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2009년 맨유에서 2009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영입하면서 8,000만 파운드(약 1,523억 원)를 지급한 바 있다. 알려진 금액대로 페르난데스를 수집한다면 양 구단 사이에 최고액 거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첼시 출신 미드필더 조콜은 "페르난데스가 아직 스티븐 제라드, 폴 스콜스, 케빈 데 브라위너처럼 완벽한 선수는 아니지만, 맨유가 최근 40여 년 중 가장 힘든 시기에 압도적으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대단한 선수인 것은 맞다"라고 칭찬하며 "개인적으로는 그가 더 나은 팀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본다"라며 맨유를 떠나 원하는 우승을 만들라고 조언했다.
레알은 페르난데스 외에도 토트넘 홋스퍼에서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빼 오려는 계획도 있다.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를 영입하는 것이 스타 선수를 다시 모으는 신호탄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실리를 추구해야 하는 맨유 입장에서는 상당한 고민이 생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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