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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최홍만에게 또 독설 "마이티 모 삼촌, 살살"…최무겸의 습격

작성일: 2016.08.30 12:40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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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아솔은 SNS에서 독설 활동을 재개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 압구정짐)이 '독설 활동'을 재개했다. 3개월 만에 다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5)에게 독화살을 날렸다.

29일 페이스북에 "마이티 모 삼촌, 홍만이 형 너무 세게 때리지 마. 9월 24일 경기가 장례식 될까 무섭네"라고 썼다.

최홍만은 다음 달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33 메인이벤트에서 무제한급 토너먼트 챔피언벨트를 놓고 마이티 모(45, 미국)와 맞붙는다.

권아솔은 지난 3월부터 최홍만과 싸우고 싶다며 도발해 왔다. 기자회견에서 테이블을 엎으며 최홍만에게 "나와 붙자"고 소리쳤다. 페이스북에서 "거슬리면 한판 붙자. 체중은 나보다 두 배인데 왜 피하냐"고 신경전을 걸기도 했다. 

기세 좋게 나가던 권아솔은 지난 5월 로드FC 31 무제한급 경기에서 구와바라 기요시에게 18초 만에 KO로 져 주춤했다. "구와바라에게 후두부를 맞아 정신이 없다"는 말 때문에 '권두부'라는 별명을 얻고 조롱의 대상이 됐다. 

이 패배로 헤비급 활동에 제동이 걸린 권아솔은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을 펼쳐야 하는 처지다. 지난 24일 압구정짐에서 훈련을 재개했는데, 다음 경기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권아솔의 다시 시작된 독설에 팬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낸다. 페이스북에 약 200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최홍만에게 도발을 멈추고 타이틀 방어에 전념하라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6, MMA 스토리)도 팬들과 뜻을 같이 한다. 29일 페이스북에서 권아솔을 저격했다. 지난해 자신에게 도전한 전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처럼, 한 체급 높은 권아솔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방어전을 할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죄 없는 헤비급 건들지 말고 저와 한번 하시죠. 제가 위로 올라갈 테니"라고 말했다.

권아솔이 30일 "난 꼬마들하고 안 논다. 놀이터 가서 놀아라"고 답하자, 최무겸은 "고작 한다는 말이 꼬마라니, 피하는 걸로밖에 안 보인다. 이둘희는 나와 친구인데 이둘희와는 싸우려 하고 나와 안 하려는 이유가 꼬마라서? 도망가지 맙시다"라고 받아쳤다.

최무겸은 2014년 2월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지난해 2월 서두원에게, 지난 3월 말론 산드로에게 판정승해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최근 로드FC 파이터들의 SNS 신경전이 활발하다. '시민 영웅' 김형수(26, 김대환 MMA)는 '주먹이 운다' 때부터 라이벌 구도를 그려 온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29, 싸비 MMA)을 다시 찔렀다.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박형근은 체중 핑계로 계속 도망간다. 이 글을 보면 동문서답하면서 쥐새끼처럼 꽁무니를 내뺄 것이 뻔하다"며 로드FC 관계자에게 "경기 한번 붙여 달라"고 요청했다. 로드FC 관계자는 긍정적으로 추진해 보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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