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필이 안전 C등급이라고? 왜 걱정 안 해도 되나… KIA 만반의 준비 끝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구조물 낙하 사망 사고로 KBO리그가 깊은 비통에 빠졌다. 1일부터 3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정한 KBO는 1일 예정됐던 KBO리그 1·2군 경기를 모두 연기했다. 2일과 3일 경기도 응원단 운영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각 구단들도 자발적으로 SNS 업로드와 이벤트 운영을 중단하며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제 고인이 된 야구팬을 기억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고, 그중 하나는 철저한 재발 방지로 고인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창원NC파크는 2019년 개장한 경기장으로 KBO리그에서는 신축에 속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사망 사고가 났고, 이는 KBO리그의 전체적인 안전 불감증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팬들도, 구단들도, 언론도 ‘야구장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느끼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이제라도 철저한 점검이 있어야 한다.
각 구단들은 보통 매년 구장 정기 점검을 받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추가적인 안전 점검을 마친 구장들도 있다. KIA의 홈구장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도 그중 하나다. 그런데 일부 보도에서 나왔듯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등급으로 나누는데 A도, B도 아닌 C라면 일반적인 상식에서 ‘뭔가 위험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우려할 필요는 전혀 없다. 2015년 개장한 챔피언스필드를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으면서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C등급을 받은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이 아니다.
실제 안전등급의 지정을 보면 A(우수)등급은 ‘문제점이 없는 최상의 상태’다. B(양호)등급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하였으나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하여 일부의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의미한다. C등급은 불량이 아닌 보통이다. C등급은 ‘주요부재에 경미한 결함 또는 보조부재에 광범위한 결함이 발생하였으나 전체적인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며, 주요부재에 내구성, 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하거나 보조부재에 간단한 보강이 필요한 상태’로 명시되어 있다.
C등급을 받은 것도 보조부재의 광범위한 결함 때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부재는 문제가 없다. 사실 개장한 지 10년이 된 구장이라 A등급은 받기는 불가능하다. 새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개장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히려 안전 점검은 더 철저해지는 양상이다.
KIA 구단 관계자는 “시즌 중에는 매월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기존에 해왔던 것”이라면서 꼭 이번 사건이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에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해서 엊그제와 어제, 구단과 본사 안전 환경 센터 직원, 광주 공장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들 다 같이 모여서 대대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만 10년이 되어서 지자체 검진도 받았다. C등급인데 보통이다. 부분적으로 보수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 관계자도 1일 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하는 등 구단과 KIA 본사, 그리고 지자체까지 경각심을 가지고 이번 사태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나 챔피언스필드는 올해 관중석 좌석 교체가 예정되어 있고, 시즌 중 순차적으로 교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과정에서 관중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최대한 확인하고 제거해 나가는 게 중요할 전망이다. 지자체와 구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AG 국대' 투수 떠오르네? 150km 투심 던지는 롯데 루키의 쇼케이스…'타율 3위' 타자도 혀 내둘렀다
2026-08-13
-
디아즈는 그라운드에서, 아내는 SNS에서 사투 중… 교체도 불가능, 홈런왕 언제 깨어나나
2026-08-13
-
7이닝 8K 1실점, 근데 패전투수?…구창모 때문인가, 타선을 탓해야 하나, 소형준 진짜 잘했는데
2026-08-13
-
홈런 8방 쳤는데 벤치에 두기엔 아깝다…한화 묘수 꺼내나, 김경문 "중견수 훈련하고 있다" 공개
2026-08-13
-
KIA 토종 선발 문제 해결할 구세주가 온다? 절치부심 1년, 그런데 KIA 머리는 복잡해?
2026-08-13
-
LG 울고 싶은데 뺨까지 맞네…전반기 에이스는 사라지고, 41일 만에 연승 실패에 4위 추락 위기까지
2026-08-13
추천 콘텐츠
-
[오피셜] 'ML 2회 올스타' 방출→38세에 한국행 검토할까…'현역 연장 의지' 일본 야구 경험+카라스코 사례도 있다
2026-08-13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