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교체 후 푸이그에게 만루포…NC 이호준 감독 "내 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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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어제(4일)는 제 실수죠."
NC 다이노스가 3연패에 빠졌다. 리그 순위는 8위까지 내려갔다. 특히 4일 키움 히어로즈에 당한 1-5 패배가 뼈아팠다.
1-1로 팽팽히 맞서던 7회말 1아웃 만루 상황. NC 이호준 감독은 선발투수 로건 앨런을 빼고 김진호를 넣었다.
키움 타자는 야시엘 푸이그. 푸이그는 김진호의 바깥쪽 145km 속구를 밀어쳐 만루 홈런을 만들었다. 점수는 5-1이 됐고, 승리의 추가 키움 쪽으로 넘어갔다.
5일 키움과 2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호준 감독은 자신의 투수 교체 타이밍 잘못을 인정했다. "어제는 내 실수다. 던질 투수들이 많았는데, 생각을 달리 했다. 결과적으로 내 실수다"라며 "로건이 1선발이고 3경기째 하는데 1승도 없었다. 계속 잘 던지는데, 승이 없어서 1이닝을 더 가려고 했다. 그렇게 마음 먹었다가 김태진에게 포볼을 줬을 때 바꿨어야 했다. 그런데 욕심을 냈다. 오선진이랑 상대하는 게 편할 거라 생각해서 계속 갔다"고 말했다.
로건을 좀 더 일찍 내렸어야 했다는 판단이다. 이호준 감독은 "김진호가 어려운 상황에서 나와 어려운 선수에게 홈런 맞고 경기 졌다. 어제 또 하나 배웠다. 개인 기록을 신경 써 주려 했더니 팀이 무너지더라. 경험 했으니까 앞으로는 계획대로, 하던대로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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