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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만의 역사 눈앞' 이런 韓 국가대표 '의리' 또 있을까..."UCL과 월드컵 출전 목표, 하지만 은퇴는 국내에서"

작성일: 2025.04.09 15:08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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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남다른 의리를 선보였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한국시간) 마인츠05 소속이자, 한국 국가대표인 이재성과 인터뷰를 전했다. 매체는 “이재성은 마인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현재까지 12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마인츠는 분데스리가 4위에 올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재성의 소속팀인 마인츠는 중하위권에 자주 위치하던 팀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분데스리가 4위에 올랐다. 이제 마인츠의 최종 목표는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다. 마인츠는 구단 역사상 단 한 번도 UCL에 진출해본 적이 없다. 덕분에 만약 UCL에 나가게 된다면 120년 만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이재성 역시 UCL 무대를 밟아본 적이 없다. 그렇기에 이재성은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모든 축구 선수는 유럽 대항전에서 뛰는 것을 꿈꾼다”라며 UCL 진출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빌트는 이재성에게 위르겐 클린스만 전임 감독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은퇴 후 감독으로서 많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게다가 작년에는 한국에서 성적 부진 및 재택 근무 등 다양한 논란을 일으킨 뒤, 경질당했다.

하지만 이재성은 빌트와 인터뷰에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재성은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했고, 그 책임을 지고 떠나게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다음 월드컵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이재성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고 싶다. 언제나 월드컵이라는 무대는 간절하다. 다시 한번 그런 기회를 얻는다면,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재성은 프로 데뷔팀인 K리그1 전북 현대를 언급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나는 오랫동안 유럽에서 뛰고 싶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무조건 전북에서 은퇴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14년 전북에서 프로 데뷔한 이재성은 2018년 유럽 도전을 위해 홀슈타인 킬로 이적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독일 무대에서 살아남았다. 이처럼 이재성은 벌써 유럽 7년 차가 다 되어 가지만, 언제나 가슴 속에 친정인 전북을 품고 있었다. 정말 남다른 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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