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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로젠버그? 우타자에게 쉬운 투수"→무득점 '꽁꽁' 완패

작성일: 2025.04.09 23:49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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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맹봉주 기자] "다른 투수보다 팔이 빨리 보입니다."

9일 키움 히어로즈와 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케니 로젠버그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젠버그는 이날 키움의 선발투수였다.

염경엽 감독이 평가한 로젠버그는 공략하기 어렵지 않은 투수였다.  "우타자들에게 쉽다. 디셉션에서 다른 투수들보다 팔이 빨리 보인다"고 평가했다.

선발 라인업에도 여유가 보였다. 김현수, 오지환, 박해민이 제외됐다. 대신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로젠버그에게 강할 것 같은 타자들로 넣었다.

염경엽 감독은 "일단은 기본적으로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두 번째는 기회다. 시즌 시작 전부터 육성과 성적을 다 달성할 거라고 말했다. 또 로젠버그 맞춤도 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이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이 노림수는 실패로 끝났다. LG 타선은 로젠버그를 상대로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 케니 로젠버그 ⓒ 키움 히어로즈
▲ 케니 로젠버그 ⓒ 키움 히어로즈

6회 투아웃까지 출루율은 0%. 로젠버그는 17타자 연속 피안타나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 그 사이 삼진은 8개였다.

8이닝 동안 로젠버그는 탈삼진 13개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로젠버그 체인지업에 LG 타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LG는 0-4로 완패했다.

로젠버그에 맞선 LG 선발 엘리저 에르난데스는 홈런만 3방 맞으며 5⅓이닝 탈삼진 4개 피안타(3피홈런) 볼넷 4개 4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로젠버그는 시즌 2승째, 에르난데스는 2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키움 홍원기 감독은 "로젠버그가 1선발답게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강한 타선을 상대로 공격적이면서도 영리한 피칭을 했다. 포수 김재현과 호흡도 완벽했다"고 로젠버그를 칭찬했다.

이어 "공격에서는 1회 송성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주형과 박주홍의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에서도 좋은 장면이 나왔다"며 "연패를 끊을 수 있도록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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