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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팀 위해 기도해" 첫 안타 언제 치나 했는데, 4G 타율 0.353! 플로리얼의 시간이 왔다

작성일: 2025.04.10 11:5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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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반등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 9일 두산전에서는 고의4구까지 얻어냈다. ⓒ 한화 이글스
▲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반등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 9일 두산전에서는 고의4구까지 얻어냈다. ⓒ 한화 이글스
▲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8일과 9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가운데 3경기가 멀티히트다. ⓒ 한화 이글스
▲ 한화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8일과 9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가운데 3경기가 멀티히트다.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개막 후 15타수 무안타 출발. 이래서 언제 첫 안타를 치겠나 싶을 때가 있었던 한화 새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이 달라졌다. 최근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날렸다. 장타까지 나오기 시작하자 상대 팀에서 고의4구 사인을 낸다. 이제 플로리얼의 시간이 왔다. 

플로리얼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2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플로리얼의 활약과 코디 폰세의 6이닝 4실점 101구 역투에 힘입어 두산을 5-4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 

플로리얼의 존재감이 달라졌다. KBO리그 첫 3루타에, 첫 고의4구까지 나왔다. 시즌 타율은 여전히 0.179에 불과하지만 최근 타격감은 상대 팀이 긴장할 만하다. 삼진이 줄고 인플레이 타구가 늘어나면서 플로리얼의 운동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이 많아졌다.

플로리얼은 그 모든 걸 다 잘 해내고 싶다. 9일 경기 후 만난 플로리얼은 "이겨서 너무 기쁘다. 내가 잘 치기도 했지만 팀 동료들이 모두 열심히 해서 얻은 승리다"라고 얘기했다. 개막 직후부터 계속된 슬럼프에 대해서는 "내가 열심히 하면 언젠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늘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첫 3루타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에 나왔다. 주자 2명을 두고 초구부터 방망이를 돌려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빠른 타구를 만들었다. 동점을 만든 뒤 3루까지 내달렸다. 플로리얼은 이 장면에 대해 "타석에서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공격을 이어나간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다"고 설명했다. 

▲ 플로리얼 ⓒ곽혜미 기자
▲ 플로리얼 ⓒ곽혜미 기자

공격에서 점점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하는 가운데, 수비와 주루에서는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8일에는 중전안타를 뒤로 흘려 박계범에게 '리틀리그 홈런'을 만들어줬고, 9일에는 내야 파울플라이가 나왔는데 1루와 2루 사이에 있다가 귀루가 늦어 아웃당했다. 또 좌익수 뜬공에 2루에서 3루로 태그업해 살아남기는 했지만 무모한 도전으로 보이는 상황도 있었다. 플로리얼은 "내 실수가 팀에 엄청난 마이너스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실수가 없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플로리얼은 매일 기도하고 경기에 나선다. 그는 "팀이 잘 되도록 기도하고, 나에 대해서도 기도한다"고 얘기했다. 한화는 9일 승리에도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상위 팀과 차이는 조금 줄어들었다. 5위 두산과 단 2.0경기 차다. 10일에는 라이언 와이스가 연패를 끝낸 팀에 연승을 안기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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