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홈런 코앞인데, 최정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니… 화이트, 드디어 17일 한화전 출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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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SSG 간판 타자 최정(38)의 2025년 시즌 첫 경기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엉덩이 쪽의 통증으로 복귀 시점이 아직도 미정이다. 선수도 답답하고, 그런 선수를 보는 팀도 안타까운 심정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15일 인천 한화전을 앞두고 최정의 상태에 대해 “체크를 하고, 오늘도 이야기를 좀 했다”면서 최정의 부상 부위에 통증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본인이 가장 답답해하고 있다. 통증이 남아 있는데 처음 아파본 자리”라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라고 이야기를 했다. 일단 통증이 가라앉는 게 첫 번째”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10일 검진 이후에 본인도 힘들어 하더라.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조금 있으면 또 괜찮아지고 통증만 없으면 올라올 수 있으니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라고 이야기했다”면서도 “시점은 언제 어떻게 나오겠다는 말씀을 드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정규시즌을 앞둔 시범경기 일정 당시 수비 훈련을 하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개막 엔트리 출전이 불발됐다. 최정은 회복 기간을 거쳐 3월 31일과 4월 1일 우측 햄스트링 재검진을 받았다. 여기서 햄스트링 상태가 다 회복되면 기술 훈련과 퓨처스리그 실전 경기를 거쳐 복귀할 수 있다는 계산이었으나 이날 검진에서 “90% 회복 소견”을 받고 재활 기간이 길어졌다.
10일 3차 검진에서는 다친 햄스트링 부위는 다 회복이 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런데 엉덩이 쪽의 통증이 남아 있어 결국 복귀가 무산됐다. 근육이 아닌 건 쪽이라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이숭용 감독의 이야기다. 최정은 일단 지난 주에는 훈련을 최소화하며 회복에 집중했다. 다만 팀이 원정을 다녀온 뒤에도 최정의 상태가 말끔하게 해결되지는 않았다.
이 감독의 말대로 일단 통증이 사라지는 게 우선이다. 그래야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퓨처스리그 실전 경기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뒤 1군에 올라올 수 있다. 통증이 언제 말끔하게 사라질지는 모르기 때문에 최정의 복귀 시점도 말 그대로 미정이다. 4월 말 복귀를 기대하고 있지만, 통증이 더 지속될 경우는 4월 복귀도 쉽지 않다.
SSG는 최정과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낭종 제거술)가 모두 빠진 상황에서 타선이 힘겨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SSG는 15일 한화전을 앞두고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박성한(3루수)-한유섬(우익수)-이지영(포수)-고명준(1루수)-현원회(지명타자)-박지환(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정준재 박지환 고명준 등 기대를 걸었던 젊은 선수들이 다소 부진한 가운데 지난 주말 광주 KIA 3연전을 앞두고 콜업된 현원회는 두 경기에서 3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내고 있다. 이 감독은 “가을 캠프 때 모습보다 지금 모습이 너무 좋더라. 본인이 가을 캠프 때 많은 걸 느꼈다고 그러더라. 직구 타아밍이 왜 늦는지 그때 감독님, 코치님이 그렇게 얘기해도 잘 몰랐는데 어느 순간 딱 알겠다고 하더라. 타이밍이 바뀌었더라”고 떠올리면서 “이제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까 ‘좀 더 올라올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스피드도 더 붙을 것 같고, 본인이 느낀 것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폼을 수정을 했고, 2군 코치와 같이 만드는 과정에서 본인이 알면서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올해 외국인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치 화이트는 17일 인천 한화전 출격이 예고됐다. 역시 스프링캠프 기간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직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화이트는 17일 한화전에서 투구 수 70~80개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화이트는 부상 회복 후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 그리고 두 차례의 2군 실전 등판을 하면서 컨디션을 조율했다. 현재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로 첫 경기 경기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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