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조코비치-커버, 8강행…나달은 16강 탈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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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빅4' 노박 조코비치(29,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와 라파엘 나달(30, 스페인, 세계 랭킹 5위)의 명암이 엇갈렸다. 조코비치는 US오픈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지만 나달은 루카스 폴리(22, 프랑스, 세계 랭킹 25위)에게 져 16강에서 떨어졌다. 여자 단식에서는 안젤리크 커버(28, 독일, 세계 랭킹 2위)와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6, 덴마크, 세계 랭킹 74위)가 8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5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카일 에드먼드(21, 영국, 세계 랭킹 84위)를 세트스코어 3-0(6-2 6-1 6-4)으로 가볍게 눌렀다.
2011년과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는 올해 US오픈에서도 순항하고 있다. 개인통산 세 번째 US오픈 정상에 도전하는 그는 잭 소크(24, 미국, 세계 랭킹 27위)를 3-1(6-3 6-3 6<7>-7 6-2)로 이긴 조 윌프레드 송가(31, 프랑스, 세계 랭킹 1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나달은 단식 16강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폴리에게 세트스코어 2-3(1-6 6-2 4-6 6-3 6<6>-7)으로 졌다.
이번 US오픈 8강전을 치르기 전 나달과 폴리는 한 차례 맞붙었다. 나달은 지난해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몬테카를로 오픈 32강전에서 폴리를 2-0(6-2 6-1)으로 가볍게 이겼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폴리는 정교한 백핸드 공격과 강한 서브로 나달을 공략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나달은 지난해 US오픈 3회전에서 떨어졌다. 올해도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폴리는 마르코스 바그다티스(31, 키프로스, 세계 랭킹 44위)를 3-0(6-3 6-2 6-3)으로 이긴 가엘 몽피스(30, 프랑스, 세계 랭킹 12위)와 8강전을 치른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는 커버가 페트라 크비토바(26, 체코, 세계 랭킹 16위)를 2-0(6-3 7-5)으로 이겼다. 왼손잡이 선수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 경기에서 커버는 탄탄한 수비로 크비토바의 공격을 봉쇄했다. 크비토바는 좀처럼 커버의 수비를 뚫지 못하며 43개의 실책을 범하며 무너졌다.

커버는 크비토바와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를 기록했다. 커버는 레시아 트수렌코(27,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99위)를 2-0(7-6<5> 6-2)으로 꺾은 로베르타 빈치(33, 이탈리아, 세계 랭킹 8위)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보즈니아키는 메디슨 키스(21, 미국, 세계 랭킹 9위)를 2-0(6-3 6-4)으로 누르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 랭킹 1위였던 보즈니아키는 아직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2009년과 2014년 US오픈에서 결승에 진출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보즈니아키는 요안나 콘타(25, 영국, 세계 랭킹 14위)를 2-0(6-4 7-5)로 꺾은 아나스타시아 세바스토바(26, 라트비아, 세계 랭킹 48위)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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