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대축전' 목포 뒤흔든 탁구열기! "건강이자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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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포, 배정호 기자] 202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24일 개막해 전라남도 일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25일 목포체육관에서는 탁구 종목 경기가 열렸다. 평일 오전부터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생활체육의 열기를 온몸으로 체감하고 각 지역 대표 선수들은 치열하게 네트위에서 플레이했다.
탁구공 소리, 기합넣은 스매시, 응원의 함성이 뒤섞인 경기장은 그야말로 '올림픽 못지 않은' 열기를 뿜어냈다.
올림픽 탁구영웅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경기장을 방문하자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유 회장은 경기장 곳곳을 돌며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선수를 응원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북돋았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주목을 받은 인물은 전남 대표로 출전한 여자부 69세 곽어진 선수다. 25년간 탁구를 즐겨온 그는 전남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전남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큰 긴장감을 안고 준비했다. 사실 3위도 하늘의 별 따기라 생각했는데, 전남 소속으로 입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탁구 입문 25년차다. 탁구를 시작하고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졌다. 탁구 생활체육 지도자를 취득하고 지역사회에서 수많은 동호인들도 직접 양성하고 있을 정도로 탁구에 대한 애정이 크다.
그는 탁구를 "마약이다" 고 표현했다.
이어 "밥 먹고 자는 시간 빼고는 거의 매일 탁구를 친다. 자나깨나 탁구 생각이다. 또 나이가 들었지만 작게나마 월급받으면서 사람들을 양성하고 있기 때문에 취미 이상의 의미가 있다. 탁구는 나에게 건강과 예술이다. 더 오래오래 즐기고 싶다"고 웃었다.
인터뷰 내내 생활체육과 탁구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그의 뚜렷한 신념이 담겨 있었다.
"탁구가 아니더라도 꼭 생활체육을 하세요! 그래야 몸과 마음도 건강해집니다. 노년 우울증과 건강 지킴의 시작은 운동입니다"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건강한 삶의 기반이자, 지역사회 연결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목포체육관에서의 뜨거웠던 탁구 경기는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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