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진짜 손흥민 ‘토트넘 후계자’ 가능성…英 BBC ‘비피셜’ 확정 “맨유 계획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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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계획에 마커스 래시포드가 없다. 다음 시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와도 후벵 아모림 감독 구상에서 멀어졌다. 토트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에 손흥민(33) 후계자로 프리미어리그를 누빌 수도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4일(한국시간)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가 자신의 시스템에 맞지 않으며 꾸리려는 팀 철학에 적합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레알 베티스로 떠난 안토니도 마찬가지”라고 알렸다.
맨유는 올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래시포드를 애스톤 빌라로, 안토니를 레알 베티스로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않기로 선택했고 후반기 일정을 치렀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 기존 선수들을 신뢰했던 아모림 감독 계획이 흔들렸다. 조슈아 지르크지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러 있으며, 1973-74시즌 강등 이후 최악의 순위를 기록할 위기다.
아모림 감독은 이와 관련해 "1월에 우리는 선수들을 잃었고, 새로운 선수는 데려오지 않았다. 위험한 선택이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이번 시즌에 10골을 더 넣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있다"며, 단기적인 결과보다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겪고 있는 현재의 고통이 미래를 위한 값진 투자라고 믿고 있다. "우리는 더 큰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은 스쿼드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미래에는 클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해 11월, 본래 시즌 종료 후 부임을 희망했으나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맨유 측의 설득 끝에 즉시 부임을 수락했다. 그는 이에 대해 "4개월 전으로 돌아간다면, 여러 문제들 속에서 제가 더 강하게 주장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은 이 시기가 향후 몇 년 동안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있는 상황에 래시포드는 계획에 없었다. 래시포드는 유스 팀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했고 이후 꾸준히 1군에서 뛰었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신뢰를 잃었고 향후 계획에서도 제외됐다.
아모림 감독이 지향하는 축구는 높은 활동량, 전방 압박, 그리고 빠른 트랜지션을 요구한다. 그러나 최근 몇 시즌 동안 기복이 심하고 활동량이 줄어든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BBC’에 따르면 아모림은 '팀의 철학에 동의하는 선수'를 선호하는데, 이 기준에도 래시포드는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래시포드는 애스턴 빌라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여름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와야 한다. 팀 구상에 없다는 게 알려진 상황에 이적을 검토해야 한다. 아모림 감독은 기존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는 체제를 과감히 버리고, 자신의 철학에 맞는 선수들로 새 판을 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과 연결된 이유다.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애스톤 빌라가 래시포드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경우 관심이 있다. 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것으로 예상되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잠재적인 대체자로 래시포드를 노리고 있다"라고 짚었다.
토트넘 입장에서 래시포드는 매력적인 카드다. 톱과 윙어 모두 뛸 수 있다. 마티스 텔을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데려왔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 굵은 래시포드를 영입한다면 부족한 공격력을 메울 수 있다.
게다가 손흥민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이고 이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이다. 손흥민은 현재 발 부상에서 회복 단계라 후반기 막판 일정을 뛰지 못하고 있지만, 흔들리는 토트넘에서 팀 내 공격 포인트 상위권을 기록했다.
하지만 34세를 바라보는 다음 시즌에는 어떤 퍼포먼스가 나올지 장담할 수 없다. 손흥민이 올해 여름 혹은 계약 만료 이후 떠나는 경우까지 생각해야 한다. 래시포드의 몸값은 4000만 파운드(약 764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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