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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주 기립 거부' NFL 캐퍼닉, 오바마 대통령은 '옹호'

작성일: 2016.09.06 11:1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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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미식축구(NFL)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콜린 캐퍼닉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에서 한 프로 미식축구(NFL) 선수의 행동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주전 쿼터백 콜린 캐퍼닉(28)이 국가 연주 기립을 거부했다. 캐퍼닉은 "흑인·유색인종에 관한 불평등이 만연한 미국에 존경을 표할 수 없다. 따라서 미국 국가(國歌)와 성조기에도 자부심을 지닐 수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캐퍼닉은 지난달 26일(이하 한국 시간) 그린베이 패커스와 시범경기서 국가 연주 때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일어서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차저스와 시범경기서도 같은 행동을 보였다. 미국 사회는 찬반론이 충돌하고 있다. 캐퍼닉 행동을 향한 판단이 신념 표현과 국가 모독 사이에서 엇갈리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캐퍼닉을 옹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6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G20 정상 회의 기자회견에서 "캐퍼닉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행동으로 표출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그랬듯 그 역시 '같은 고민'(흑인·유색인종을 향한 차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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