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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WC] ‘안정적 선방’ 김승규, 슈틸리케호 골키퍼 경쟁 앞섰다

작성일: 2016.09.06 22:46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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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전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인 김승규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선방을 펼친 김승규가 슈틸리케호 골키퍼 경쟁에서 앞섰다. 

한국은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A조 2차전 시리아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슈틸리케호의 골키퍼 포지션은 ‘무한 경쟁’ 체제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정성룡(가와사키)과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을 상대 팀에 맞춰 번갈아 기용했다. 정성룡은 1일 열린 중국전에서 선발로 나서 2실점했다. 물론 경기 막판 ‘슈퍼 세이브’로 팀을 동점의 위기에서 구했지만 아쉬움이 남는 결과였다.  

확실한 주전이 없는 상황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김승규를 시리아전 선발로 내보냈다. 김승규는 동물적인 감각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한국 골문을 지켰다. 김승규는 전반 19분 마흐무드 알 마와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막았다. 전반 22분에는 시리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한 발 앞서 과감하게 처리하기도 했다.   

후반전에는 펀칭 능력이 빛났다. 후반 15분 골문 앞 크로스를 펀칭으로 처리한 김승규는 이어진 시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을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시리아는 후반 34분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한국 골문을 노렸지만 김승규를 넘을 수는 없었다.

김승규가 골문을 확실히 지키면서 슈틸리케 감독은 골키퍼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김승규는 골키퍼 경쟁 ‘삼파전’에서 확실히 앞서가게 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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