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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토트넘 거부하고 알힐랄!→'포스텍 후임 1순위' 사우디행 전격 수용…"비공식 동의 완료"

작성일: 2025.05.09 21:3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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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EPL에서 '생존 전문가'로서 지도력을 인정받는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사우디 명문 알힐랄과 계약에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실바 감독이 알힐랄의 사령탑 제안에 비공식적으로 동의했다"고 전했다.

그간 실바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사실상 경질이 유력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후임 1순위로 꼽혀온 지도자다. 

공신력이 높은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잔루카 디마르초는 8일 "실바가 토트넘 차기 감독 1순위 후보로 떠올랐다. 구단 수뇌부가 가장 선호하는 인물이며 실제 영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며 풀럼 돌풍을 이끈 지도자와 북런던 간 '연결'을 짚었다. 

2022년 풀럼의 EPL 승격을 이끈 실바는 두 시즌 연속 잔류에 성공했고 올 시즌 역시 팀을 중위권에 안착시켰다.

3경기를 남겨둔 현재, 14승 9무 12패로 승점 51을 쌓았다. 구단 역대 EPL 최다 승점과 불과 2점 차라 신기록 작성이 유력하다. 

끈적한 두 줄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으로 '승점 획득 바탕'을 마련한 뒤 측면 자원에게 프리롤을 부여해 창의적인 공격을 모색하는 전술이 인상적이다. 

중위권 또는 잔류에 일가견이 있는 팀이라면 흔히 떠올리는 선수비 후역습에 매몰된 축구가 아닌 창조적으로 '허'를 찌를 줄 아는 전술가로 평받는다. 

지난 시즌에도 우승후보 아스널과 1승 1무로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게 대표적이다. 

토트넘 대신 사우디행을 전격 수용한 모양새라 스퍼스 팬들로선 더 뼈아프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에서 쓴잔을 마신 뒤 호르헤 제주스를 경질한 알힐랄은 애초 카를로 안첼로티, 사비 에르난데스 등과 연결됐지만 2023년부터 영입을 타진한 실바로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영국 트리뷰나는 "실바는 과거에도 알힐랄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그럼에도 사우디 클럽은 단념하지 않고 꾸준히 접촉을 이어왔다. (이제) 풀럼과 합의를 위해 노력을 쏟고 있다"며 실바 개인에 이어 풀럼 수뇌부와 협상에 진력하고 있음을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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