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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클럽 월드컵 못 뛴다" 獨 유력매체 충격보도…"이라크전 출전에 발목" 뮌헨 초비상!→센터백 4인 낙마 가능성

작성일: 2025.05.10 14:05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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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오는 6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불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뮌헨 내부사정에 밝은 독일 유력지 타게스차이퉁(TZ)은 10일(한국시간) "김민재를 비롯한 일부 뮌헨 선수는 클럽 월드컵 참가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 A매치 출전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오는 6월 6일 이라크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원정 9차전을 치른다.

매체에 따르면 이라크는 미국 행정부의 입국 제한국 리스트 초안에 오른 43개국 가운데 하나다. 아직 정부 차원에서 행정조치가 정식 발효된 건 아니다.

그러나 이른 시일 안에 전면 시행될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실제 리스트에 오른 국가를 다녀오거나 영주권을 소지한 자의 미국 입국이 불허된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TZ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민 정책 강화로 인해 (클럽 월드컵 개최지인 미국 입국 전) 이라크에 머물렀다면 김민재는 비자를 발급받기 어려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AS 모나코로 떠나는 에릭 다이어와 중족골을 다친 이토 히로키, 무릎 수술을 받은 다요 우파메카노 등 중앙 수비진에 구멍이 뚫려 있다. 김민재가 미국에 발을 들일 수 없다면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5 FIFA 클럽월드컵은 전 세계 리그 구단 가운데 최고 클럽을 가리는 대회다.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데 총상금이 무려 10억 달러(약 1조4700억 원)에 이른다. 

뮌헨으로선 클럽월드컵을 가볍게 다룰 수 없다. 역대급 '돈잔치'이기 때문이다.

참가비 규모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총액이 5억2500만 달러(약 7707억 원)인데 유럽팀은 최소 1281만 달러(약 188억 원)에서 최대 3819만 달러(약 561억 원)를 참가만 해도 수령한다.

뮌헨과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등 이른바 '빅클럽'은 다른 팀보다 더 많은 참가비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별리그에서 1승만 거둬도 200만 달러(약 29억 원)를 거머쥘 수 있다.

우승하면 결승 진출 상금 3000만 달러(약 440억 원)에 우승금 4000만 달러(약 587억 원)를 추가로 품에 안는다.

조별리그부터 전승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무려 1억1762만 달러(약 1711억 원)를 손에 넣는다. 그야말로 돈방석에 앉게 된다.

FIFA는 이번 대회부터 클럽월드컵을 확대 개편했다. 총 32개 팀이 참가한다.

4개 구단씩 8개 조로 나누고 조별 예선을 치르는데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오른다.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 팀을 가린다.

TZ는 "다만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는 미국 내에서도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통일된 기준이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다"면서 "2022년 7월 이란을 방문한 차비 에르난데스 당시 바르셀로나 감독에게 입국 불허 처분을 내릴 때도 후폭풍이 상당했다. 클럽 월드컵은 스포츠 이벤트다. 김민재에게 출전 금지 처분을 내린다는 건 다분히 비현실적"이라며 정치성이 적은 체육인을 향해 불허 기준을 일괄 적용하는 건 득보다 실이 많은 우매한 법집행이 될 것이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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