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던졌던 강속구 사라졌다…사사키 결국 부상자 명단에, 다저스 선발 3명 이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2025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신인왕 1순위로 큰 기대를 모았던 사사키 로키가 부상 암초에 걸렸다.
14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애슬레틱스와 시리즈 개막전을 앞두고 사사키를 오른쪽 어깨 충돌에 따른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대신 우완 JP 페예레이센을 트리플A로부터 콜업했다.
사사키는 지난 10일 애리조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 94.8마일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평균보다 1마일 이상 떨어진 수치. 4이닝 동안 5피안타로 5실점했는데, 삼진이 하나도 없었던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사사키가 팔에 통증을 느꼈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이날 예정된 불펜 투구를 진행하는 대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는 경기 후 통증을 호소했고, 우리는 이유를 알아내기 위한 노력 중이다.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지 알아내야 한다. 우린 그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좋은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고 말했다.
사사키는 지난 4시즌 일본프로야구(NBP)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으로 394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과 505탈삼진 88볼넷을 기록했다. 시속 160km를 넘기는 패스트볼과 위력적인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구위로 평가된다. 여기에 필살 구종으로 슬라이더까지 추가해 가치를 올렸다.
2022년 4월 오릭스 버팔로스와 경기서 13타자 연속 삼진으로 일본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웠고, 일주일 후 재등판한 경기에선 8이닝 퍼펙트 투구를 선보였다. 일본에서 많은 투구를 던지지 않아 위험요소가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건강한 사사키는 오타니, 야마모토 못지않은 정상급 투수였다.
20개가 넘는 구단이 뛰어든 영입전에서 다저스를 선택한 사사키는 단숨에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 유망주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내셔널리그 신인왕 1순위로 꼽혔다. 심지어 사이영상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도쿄에서 시카코 컵스를 상대로 한 데뷔전에서 볼넷 5개를 주는 등 제구가 흔들리면서 3이닝 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음 경기에서도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3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사사키는 네 번째 등판이었던 시카코 컵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1실점)을 채웠다. 다음 경기에선 메이저리그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2피안타 3볼넷 2실점)를 달성했고, 그 다음 경기에서도 5.2이닝 3실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지난 4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챙기면서 안정감을 찾아가는 듯했으나, 지난 10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다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MLB닷컴은 "사사키는 8경기에서 34.1이닝을 던졌는데 이는 선발투수 평균 이닝인 4.1이닝을 조금 넘는 수준이며, 볼넷이 22개로 탈삼진 24개와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장 주목할 점은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일본에서보다 3~4마일 낮아졌다는 것"이라며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의 구속 저하가 커맨드적인 문제와 함께 몸 상태 우려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다저스에선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나란히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사사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선발투수 세 명이 빠지게 됐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