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7.88 日투수에게 마지막 기회 있을까…마에다 영입한 컵스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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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방출된 마에다 겐타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한다. 히로시마 카프 시절 후배인 스즈키 세이야가 중심 타자로 버티고 있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컵스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어디까지나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속적으로 의논하면서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필사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잔류의 고비에 놓였다. 마에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7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88을 기록했다. 올해는 선발투수가 아닌 구원투수로만 마운드에 올랐지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결국 DFA(지명할당)됐다. 그리고 컵스에서 새출발하기로 했다.
디트로이트 AJ 힌치 감독은 마에다의 DFA 조치에 대해 "힘들다"며 "그가 잘할 땐, 우리를 정말로 도와줬다. 반대로 그가 힘들어할 때, 우린 그를 다시 정상 궤도로 되돌려 놓지 못했다. 그가 이곳에서 보낸 시간은 실망스럽게 끝났다. 우린 우리가 기대하는 어린 선수들, 젊은 투수들에게 지회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는 마에다가 빠진 자리에 24세 우완 불펜 투수 타일러 오웬스를 콜업했다.
컵스에서는 선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7일 "관계자에 따르면 마에다는 18일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홈경기에서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카운셀 감독은 "마에다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는 선수다. 그리고 고전하기도 했다"며 "마이너리그 계약이다.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조정할 점을 논의하고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2016년 LA 다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하 올해까지 226경기에서 68승 5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다저스에서는 성적 인센티브 위주의 '노예계약'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전에는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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