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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309승' 세레나, 할렙 꺾고 준결승 진출

작성일: 2016.09.08 10:3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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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가 5년 연속 US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016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 랭킹 5위)을 세트스코어 2-1(6-2 4-6 6-3)로 누르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16강전에서 아로슬라바 시베도바(28, 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52위)를 세트스코어 2-0(6-2 6-3)으로 꺾고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단식에서 308번째 승리했다.

남녀 테니스 사상 그랜드 슬램 대회 최다승인 308번째 승리한 그는 307번째 승리를 기록한 로저 페더러(34, 스위스, 세계 랭킹 4위)를 넘어섰다. 윌리엄스는 여자부 기록인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체코-미국)의 306승도 경신했다.

테니스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그는 8강전 승자가 되며 309승째를 챙겼다. 이번 US오픈에서 윌리엄스가 우승하면 311승을 기록한다.

윌리엄스는 할렙과 상대 전적에서 8승 1패로 앞섰다. 16강까지 순항한 할렙은 준준결승전에서 '최강' 윌리엄스을 상대로 선전했다. 그러나 강한 서브와 공격을 앞세운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세트에서 윌리엄스는 내리 3게임을 이기며 3-0으로 앞서갔다. 할렙은 2-3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윌리엄스가 6-2로 1세트를 따냈다.

▲ 2016년 US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의 공격을 받아 내고 있는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2세트에서 할렙은 빠른 움직임으로 윌리엄스의 공격을 받아 냈다. 수비가 살아난 할렙은 반격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3-1로 앞섰다. 할렙이 5-4로 앞선 가운데 두 선수는 듀스를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치열하게 진행된 10번째 게임을 이긴 할렙이 6-4로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 윌리엄스는 강한 서브로 할렙의 발을 묶었다. 윌리엄스의 공격을 받아 내며 대등한 경기를 펼친 할렙은 강한 서브에 무너졌다. 18개 서브 득점에 힘입은 윌리엄스는 할렙의 추격을 따돌리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그랜드슬램 대회 통산 23번째 우승을 노리는 윌리엄스는 아나 콘주흐(18, 크로아티아, 세계 랭킹 92위)를 2-0(6-2 6-2)으로 꺾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4, 체코, 세계 랭킹 11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니시코리 게이(26, 일본, 세계 랭킹 7위)가 4시간에 가까운 접전 끝에 앤디 머레이(29, 영국, 세계 랭킹 2위)를 3-2(1-6 6-4 4-6 6-1 7-5)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니시코리는 스탄 바브린카(32, 스위스, 세계 랭킹 3위)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8,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142위)가 맞붙는 8강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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