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던지는 1865억 투수, 또 시즌 아웃 가능성…"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 던지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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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언제 돌아올지 알 수 없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외부 평가는 그렇지 않다.
타일러 글래스나우(32)의 복귀 시점이 오리무중이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글래스나우의 재활 과정이 순탄치 않다고 밝혔다.
대략적인 복귀 일정조차 짜기 어려울 정도다. 글래스나우는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다. 4일 인터뷰에서 "난 완전히 괜찮다. 정상이다"며 "곧 타자들과 맞붙을 수 있길 바란다. 난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강해지고 싶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 다저스 트레이너, 코칭스태프와 내 건강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빨리 복귀하는 게 내 목표다. 마음 같아선 지금 당장 투구하고 싶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신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래스나우는 2023년 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다저스로 이적했다. 다저스는 이후 2025년부터 시작되는 4년 1억 1억 1150만 달러에 글래스나우를 붙잡았다. 2024시즌부터 포함하면 5년 1억 3650만 달러(약 1865억 원)에 해당하는 대형 계약이었다.
최고 160km를 넘기는 포심 패스트볼이 글라스나우의 가장 큰 무기. 제구는 좋지 않고, 구종도 다양하지 않았지만 패스트볼 구위가 워낙 무시무시했다.
다만 늘 건강이 문제였다. 2016년 데뷔 후 단일 시즌 기준 가장 많이 던진 해가 2024년으로 134이닝이다.
올스타에 뽑히며 커리어 하이 시즌으로 평가받는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조기 아웃됐다. 등을 다쳐 여름 부상자 명단에 갔고 8월 중순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결국 포스트시즌에 뛰지 못했다.
이번 시즌은 더 일찍 이탈했다. 어깨 부상이 원인. 지난 4월 28일 1이닝만 던지고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올해 시즌 총 성적은 5경기 18이닝 1승 평균자책점 4.50.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글래스나우가 선발투수진의 한 축으로 활약할 거라 기대했지만 또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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